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애인이 친구를 잘 안 만나 나랑만 매일 붙어있거든 내년에 결혼 예정이기도 해서 같이 살고 있는데 살기 전에도 집돌이였음 분명 연락처나 카톡엔 친구들 동료들이 많은거 같은데 연락도 그냥 안부 정도로만 오고 모임이라던가 그런 자리가 지금까지 만나면서 5번도 안되는거 같아 이마저도 동네친구랑 밥 먹으러 2시간 나갔다온거..? 근데 또 휴일엔 나랑 데이트 하러 어디어디 가자 하는거 보면 완전 집돌이는 아닌거같았거든 그래서 물어봤어 오빠는 왜 친구들 안 만나냐고 이유가.. 친구들이 자기는 술도 안먹고 재미가 없다고 부르기 싫어한대 여기까진 무슨 말인지 잘 몰랐는데 자세하게 들어보니 자기 주변에 뭐 다 그런건 아니지만 그 중 몇명이 술이 들어가면 업소에 가자고 진상짓을 한다는거야 애인은 그런 음주문화? 그런게 너무 싫고 더러워서 안 만나는거였다고.. 그래서 친구들이나 직장동료들이 자기한텐 연락을 안하는거래 내가 뭐 사람 자체를 100프로 믿진 않지만 그나마 이 사람은 잘 만났구나 싶으면서도 한편으론 그런 문화에? 살짝 충격이였음.. 모든 술꾼들이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판단력이 좀 흐려져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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