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막눈막귀막취향(?)이라 뭐든 이 정도면 잘 봤지 뭐ㅎㅎ하는 성격인데 이건 그냥 나중에 ott로 봐도 됐을텐데라는 생각이 영화 중후반부부터 강렬하게 듦
디즈니덕후까진 아니지만 디즈니 좋아하는데 이건 알맹이 없는 빈약한 스토리에 가사를 꽉꽉 미어터지게 우겨넣은 노래를 그나마 영상미가 커버해준 꼴
영화관에 가서 본 건 오랜만인데 지난 주에 본 위키드가 훨씬 나았고(뮤지컬버전을 능가한다기보단 영화만이 줄 수 있는 장점을 한껏 발휘한 느낌/주인공이 정말 너무 잘했지만 아무래도 직업상 발성의 차이 때문인지 특정곡은 뮤지컬버전이 더 마음에 들었음)
위키드가 최고였다까진 아니지만 차라리 이미 본 위키드를 다시 보는게 나았겠다라는 생각까지 듦
결론 - 비추… 영화후기 처음 써보는데 돈낭비는 내가 한 걸로 충분한 듯해서😭 그래도 취향이란 다양하니까 디즈니덕후라면 한번 보러가는 것도 괜찮겠다
아 내가 2d로 봐서 그럴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