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취미 재테크 스포츠 고민 사랑 만화/애니 메인컬쳐 서브컬쳐
PC게임 모바일 콘솔 프로게이머 유튜버 나이/지역 직업별 신설 요청
l조회 85l
옛날에 주인에게 사랑받는 개가 한마리 있었어
이 개는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주인과 함께 행복하게 지냈지
그렇게 오랜 세월을 보낸 주인은 어느덧 어른으로 성장했지
그렇게 어른이 된 주인은 문뜩 자신의 개를 보니 너무 볼품 없었던거야
늙고 못났고 자기가 예전에 알던 좋았던 모습과는 다르고
그렇기에 주인은 그 개를 키울 이유도 없고 애정도 없어졌어
함께 했던 추억? 행복했지만 어른이 된 주인에게는 이미 지난 시간이였으니까
하지만 개는 주인과 함께 있는 시간이 좋았기에 언제나 달라붙고 함께이고 싶었어
아무것도 모르는 개는 주인을 바라보면 언제나 웃고 있었을 뿐이었지
그렇게 주인은 점차 개와 함께였던 산책도 하지않고, 집에 늦게 들어오면서
서로 마주칠일이 적어졌어
주인이 취직을 하며 일도 바빠졌고
그러던 와중 주인이 쉬는 날이 생겼어
개는 주인이 쉬니까 너무 신나서 놀자고 꼬리를 흔들면서 달려갔지
그렇게 주인에게 달라붙고 장난치다 주인의 손을 깨물어버렸어
그 순간 주인은 너무 화가난거야
그 동안 맘에 들지 않았는데 그 와중에 자신의 손을 깨물어 버리다니
손의 상처를 본 주인은 더 이상 그 개를 용서할 수 없었어
그렇게 주인은 개를 두고 집밖으로 나가 버린채 돌아오지 않는거야
개는 너무 미안하고 슬퍼서 혼자 낑낑거리고 있었어
그렇게 주인이 나간 일주일 후 주인이 집으로 돌아왔어
개는 주인을 보고 반갑지만 전에 일이 생각나서 눈치보면서 주인에게 다가갔지
그런 주인은 웃으면서 개에게 목줄을 채워 밖으로 나갔어
개는 주인의 화가 다 풀린 것 같고 오랜만의 산책이라 신나서 따라 갔지
한참을 걸었나 개와 주인은 집에서 떨어진 어느 한적한 공원에서 멈췄어
개는 신나서 그곳에서 한참을 뛰어 놀다 뒤돌아보니 어느덧 주인이 없어져있는거야
언제부터였는지 모를 자기에게 채워진 목줄도 없었고
개는 주인을 기다렸어. 무슨일이 있어서 잠시 어딜 간 거겠지 하고
그렇게 하루, 일주일.. 꽤 오랜시간이 지났어
여전히 기다렸던 개는 결심을 했지
자신이 주인을 찾으러 가야겠다고
혹시라도 주인이 어디서 길을 헤메고 있을지 모르니까
그렇게 주인을 찾아 헤메고 그러다 자신의 집에 다다랐어
주인이 자신을 까먹고 집에 먼저왔나 싶은 생각이 들은거야
자기가 가면 너무 보고싶었다고 반겨줄꺼라 생각했으니까
꽤나 먼 거리를 혼자 헤메면서 힘들게 도착한 집 근처에서
개는 충격적인걸 보고 말았지
자신에게 채워줬던 목줄을 다른 어린 강아지에게 채우고
행복하게 장난치면서 놀고있는 주인의 모습을 말이야
강아지는 자신보다 어리고 귀여웠고, 주인은 근래에 본적 없는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었지
그제서야 개는 깨달았어
자신이 버려졌단 걸
개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어
그냥 멀리서 하염없이 바라보고 또 바라볼 뿐이였어
그러다 개는 뒤돌아서 다시 왔던길을 돌아갔을 뿐이야
그렇게 자신이 헤메이며 왔던 길을 걸었지
걷고 또 걷고... 그렇게 도착한 곳은 주인과 마지막으로 함께 있었던 공원이였어
개는 선택지가 없었어
자신이 마지막으로 주인과 가장 행복했던 장소가 거기였기 때문이야
전에 살던집은 이제 자신의 집이 아니고 그 어린 강아지의 집이였으니까
공원에서 개는 엎드려 있었어
사람들이 지나가도, 다른 개들이 지나가도
그냥 혼자 그자리에 가만히 있을뿐이야
그리고 눈을 감고 조용히 생각했지
그러면서 혼자 행복했던 주인과의 지난날들
누구보다 사랑받고 행복했던 자신의 모습
그리고 마지막으로 본 주인과 다른강아지의 행복했던 모습
이 생각만 하염없이 하는 개였어
그렇게 오랜시간 동안 조용히 개는 눈을감고
생각들만 계속하며 눈물을 흘렸지
그렇게 시간이 지나도 개는 그자리에서 떠나지 않고 눈물만 흘리고 있을뿐이였어
그렇게 그 공원에는 언제부터 있었는지 아무도 모르는 유기견 한마리가 생겼어
유기견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아직도 그 유기견은 조용히 혼자 그 자리 그 곳에서 혼자 엎드려 있을꺼야
어떻게 될지는 나도 모르겠네
앞으로 그 유기견이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지 아니면 그 자리에 계속 있을지



 
둥이1
뭐야 개오글거려 비유가 왜 유기견이랑 주인이여
22시간 전
둥이2
...?; 본인을 유기견에 비유한거임..??
22시간 전
둥이1
ㄱㄴㄲ 왜저래
22시간 전
둥이3
유기견에 자아의탁하지 마십시오 당신은 강아지가 아닌 사람입니다
22시간 전
둥이4
놀래라 방 잘못 찾아왔나 했음
22시간 전
둥이5
둥아 나 둥이 말고 누구한테도 설레는 감정 느껴본적 없는데? 둥이가 나 살쪄서 싫다고해서 안 만나는거야
물관리도 해야지! 그리고 인기가 너무 많아서 내 자리가 없더라구! 나 말고도 보살펴줄 새 사람은 엄청 많아 둥아..

22시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이성 사랑방 애인 카톡대충하는거 진짜개빡친다 498 12.20 14:27101396 9
이성 사랑방'전 애인들은 키크고 잘생겨서 좋았는데 넌 착하고 다른 매력때문에 좋다' 가 그렇게..98 12.20 16:3032239 0
이성 사랑방남자키 172 이성적으로 느껴져?28 12.20 12:417717 0
이성 사랑방 소개팅 이거 까인건가?44 12.20 12:4424445 0
이성 사랑방/연애중 평소보다 준비시간 좀 길어져서 모해?? 라고 톡했는데 이렇게 답오는거.. 23 12.20 15:135009 0
애인 집에 팬티 갖다놓으려하는데 브랜드4 12.20 14:34 201 0
이성사랑방 글 첨 써봐.. 넷사세 말고 현실적인 조언 좀 ㅠㅠ 35 12.20 14:33 276 0
예전에 점보러 갔을때 전애인에 관한 거 물어봤었는데12 12.20 14:32 112 0
이별 챗지피티 타로 난 너 믿는다 연락올 가능성 84% 믿는다고 13 12.20 14:30 160 0
연애중 통화 싫어하는 익들아10 12.20 14:29 109 0
애인 카톡대충하는거 진짜개빡친다 498 12.20 14:27 101657 9
여기서 카톡 더하면 추해?4 12.20 14:25 157 0
크리스마스날 애슐리퀸즈 별로일까ㅜㅜ8 12.20 14:24 163 0
워낙 많이 싸워서 이젠 싸워도1 12.20 14:22 61 0
연애중 이거 보고 회피형인지 봐줄 익 .. 모르겠음…18 12.20 14:19 124 0
이별 헤어진 후 일상 6 12.20 14:12 145 0
회피형들은 왜 헤어지자는 말을 못할까6 12.20 14:12 140 0
Entj 나만 싫어?24 12.20 14:08 596 0
둘중에 누구 만날래?12 12.20 14:05 119 0
짝남한테 연락 안 하기 챌린지 이틀차12 12.20 14:03 169 0
한달 사귀고 상대방이 찼는데 12.20 14:00 59 0
잘생겼는데 쌍방인적 없어서 모솔인거 이해가?4 12.20 14:00 136 0
이 말 들으면 개못생긴건가??5 12.20 13:59 261 0
와 오랜만에 타로보고 소름돋았어9 12.20 13:57 420 0
ㅋㅋㅋㅋ가망없겠지? 11 12.20 13:56 247 0
추천 픽션 ✍️
thumbnail image
by 도비
   기다림 - 남혜승 및 박상희본 글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조선을 배경으로 나아갑니다.경성블루스 四“ 야마구치 타카히로. ”식탁 위 테이블에 앉아 밥을 먹던 세 남자 중, 나이가 많아 보이는 남자의 부름에 앳된 얼굴의 청년이 고개를 들..
thumbnail image
by 1억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w.1억  아이돌 생활 4년.. 우리는 어딜가도 무시를 당해야만 했다. 인기도 없고, 일도 없으니까.당장 대표님이 해체를 권해도 할말이 없을 정도로 인지도가 없었는데.. 우리 그룹에 애정이 깊게 있는 대..
thumbnail image
by 도비
  검은 새- 남혜승 및 박상희본 글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조선을 배경으로 나아갑니다.경성블루스 七“ 준비한다고 했는데, 장관께서 성에 차실지 모르겠습니다. ”“ 자네와 나 사이에 그런 말이 어디있나. ”야마다 장관이 느릿한 걸음으로..
by 한도윤
[ 약 ] 서른이 되던 해에 신입사원이 되었다. 지방에 있는 별 볼 일 없는 대학교를 나와 서울에 있는 대학원으로 학력을 업그레이드하고 싶어서 석사까지 공부한 탓이었다. 똘똘하지 못한 나는  책임감과 끈기, 노력, 집념 같은 단어들로 대..
by 알렉스
[배우/남윤수] 너를 삭제,ㅡ단편ㅡ  ㅡ내가 봐도 유치한 드라마의 한 장면 같았다. 어젯밤은. 발단은 돌아버릴 것 같은 심심함 때문이었다. 그 전까지 나는, 내 앞으로 산더미처럼 온 시나리오 책들을 읽고 또 읽고 있었다. 툭, 하고 나..
thumbnail image
by 도비
    참변 - 김시은본 글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조선을 배경으로 나아갑니다.경성블루스 九“ 타카히로가 안 보이는군. “” 아마 근처에 있을 겁니다. 잠깐 바람만 쐬고 오겠다고 했으니, 금방 올테지요. “남준의 말에도 야마구치는..
이성 사랑방
일상
이슈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