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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때 알던 학원 쌤이고 지금 성인인데도 종종 만남

얼마 전에 만났는데 갑자기 저 주식 얘기 꺼내길래 놀라서 어떻게 아냐고 하니까 자기도 주식 카페에 가입했는데 저 글 쓴 사람 닉네임이 너네 집 강아지 이름이라 알았다고 막 웃는데 뭔가 좀 소름돋았어ㅠ....

눈치 채셨더라도 왜 말 해주시지,,,, 엄마가 쓴 다른 글도 봤다고 말해주는데 다음부턴 쌤 안 만나고 싶어짐



 
익인1
그런걸 왜말하냐 민망하게..
2일 전
글쓴이
아 그니까ㅠㅠ 그냥 알고만 계시지 굳이 나한테 묻는 이유는....
2일 전
익인2
뭐라 쓰셨길래…
2일 전
글쓴이
아니 걍 주식 관련 질문이었음 쌤도 같은 주식 갖고 있어서 키워드 알림 설정해놨고 떠서 본 거래
2일 전
익인2
ㅇㅎ 엄마한테 넌지시 얘기해놔..ㅋㅋ 강아지이름때문에 알아봤다고
2일 전
글쓴이
엄마한테 말했고 엄마가 내 얘기 듣고 닉네임 바꿨대 그리고 본문에는 주식만 언급했지만 쌤이 신상 밝혀질만한 다른 재태크 얘기도 더 함,,,
2일 전
익인3
아 학원쌤 너무 음습한데ㅋㅋㅋ 알아봤으면 모른척하지
2일 전
글쓴이
아는 건 어쩔 수 없는데 그걸 굳이 기억해뒀다가 나 만날 때 말하는 게 조금 그랬어...
2일 전
익인4
강아지 이름이 좀 특이한 편이야? 어떻게 그걸로 바로 알아채지
2일 전
글쓴이
특이하진 않은데 잘 없는 이름이긴 해 풀네임 아니고 예를 들어 강아지 이름이 *현이면 "현이맘"이 닉네임이었어 그리고 엄마가 다른 글에 우리 지역 얘기를 써놨대 쌤도 얘기하면서 이름이 현이맘이라 설마설마 했는데 진짜 너네 어머니일줄이야~ 이러고 깔깔 웃음
2일 전
익인4
아 개싫다 그거 알람설정 해놓으면 어머니가 쓰시는 글 다 볼 수 있잖아 차라리 쌤 닉네임도 물어봐
2일 전
익인5
아 나 저런거 진짜 싫음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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