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째 연애 중인데 난 오히려 권태기 잘 모르겠고 하나하나 너무 재밌어 서로 너무 잘 알게 되어서 애인이 말할 다음 문장 맞출 수 있다거나, 난 더운데 딱 애인은 추워할 날씨여서 미리 핫팩 챙겼는데 아니나 다를까 춥다고 한다던가... 점점 닮아가는 부분도 있어서 가치관이며 개그코드, 생각하는 게 너무 비슷한 친구 느낌이야 대화하면 너무 재밌어... 한 사람 오래 만난 거 아쉽지 않냐고 하는데 난 공유할 수 있는 추억들이 많아서 더 좋은 것 같아 애인이랑 같이 입시, 곰신, 취업 다 견뎠으니까... 뭐 애인이 내 구오빠들 다 알고 있다거나... 이런 건 너무 부끄럽긴 한데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오히려 더 놓을 수 없더라 내친구=애인친구여서 약속 가면 너무 재밌고 난 극문과 애인은 극이과라서 ㄹㅇ 얘 땜에 수학 늘음 장기연애란... 점점 베프가 되가는 과정이 아닐까 싶당 아 그런데 친구랑 연인 관계 사이에서 줄타기 하는 거.. 그거 진짜 힘든 것 같음 또 서로 너무 익숙해지지 않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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