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성향도 안 맞고
칭찬이긴 한데 불편한 칭찬.. 하시고 (ex. 우리가 뭐 해먹고 잇으면 어쩜 이렇게 잘 해먹어서 허벅지가 튼실히고 통통한지 친손녀들은 다리가 새다리 학다리같아서 걱정이다..)
이런 이유로 어색하고 그냥 적당히 지내고싶거든 근데 할머니할아버지가 요즘 좀 .. 우리한테도 효도받고 싶으신 건지 자주 연락 좀 하란 식으로 엄마 옆구리 찌르고 올 때마다 옆에 끼고 우릴 안 놓아주셔 ㅠ.. 근데 막상 옆에 앉아있으면 친손주들 자랑만 하심
엄마는 할머니댁 근처에서 대학 다니는 동생한테 자주 좀 찾아뵈라 하고 나한텐 자주 전화 좀 드리라는데 엄마가 엄마의 엄마를 좋아하는 건 알겠지만 우리한텐 불편한데 어카지??
크리스마스에도 가족들끼리 보내기로 한 거 엄마가 외가 사람들 다 별장 부르겠대서 동생이 그럴 거면 나도 언니도 안 가겠다 선언해갖고 간신히 막았는데 엄마 진짜 속상한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