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런 거에 서운해하기 싫어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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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40분부터 통화하다가

배고프다고 기분 좋게 11시에 밥 먹으러 가겠대

편의점에 파는 국밥? 있지 그거 먹는다던데

11시에 잘 가 ~ 하고 안ㄴ 하는데 뚝 끊는 거야

그래서 내가 뚝 끊는 거 머야~ 나보다 밥이 좋아?

장난쳤는데 ( 피곤하다면 미안 ) 좀 속상햇걸랑

11시 1분 되면 기분 안좋잖아 11시라 딱 끊은거야

이러는 거야 .. ㅋㅋㅋㅋㅋ 그래서 흠하고 일단 보내고

지금까지 연락이 없어 기숙사라 다른 친구들도 만나서

더 먹고 이야기 중인 거 같은데 뚝 끊은 거부터

기분 상해가지고 ㅋㅋㅋㅋ 아오짱나 

드라마 볼라했더니 드라마도 안 올라오고

서운이라는 감정이 사라지면 좋겠음

[익인1]

11시1분되몀 왜 기분이안조아......? 글고 밥먹으러가겟다는데 왜 .... 피곤하게시리...

[글쓴이]

웅?? 11시에 기분좋게 끊고 싶었대
밥 먹는 거 나도 노터치야
1시간먹든2시간을먹든.. 뭐 ...
인사 중인데 전화 뚝 끊어서 내가 요상하게 서운한가봐 ㅋㅋㅋㅋㅋㅋㅋ ㅜㅜ
나도내가싫어서쓴글이야 ...

[익인2]

연애 많이 안해바쏘? 쓰니 어릴거가아 왜냐면 나도 어릴땐 저랬오 ㅋㅋ 하나하나씩 내가 만든 틀에서 넘어가면 속상하고 그래서 상대 많이 피곤하게 하고 질리게하고 그런듯 ㅋㅋㅋ 낼모래 서른인 내 데이터론 쓰니 남친은 진짜 ㄹㅇ 암 생각 없을듯

[익인2]

서운할수있다구 봐 근데 연애하다보면 속상한일 많이 생긴다 ㅠㅠ 내가볼땐 삐진티내지말고 다음부턴 뚝 끊지말라구 조금 서운했다 정도 말해두고 담부터 안하게 교육시키는게 나을듯

[글쓴이]

ㅋㅋㅋㅋㅋㅋ 그치그치 쟤는 아무 생각 없을 거 가타 그냥 금방 먹고 올게~ 했다가 진심 그냥 라면 하나인데 1시간 걸려서 왔길랭 뭐 먹었어? 하면 그냥 친구들이 또 먹자해서 라면 하나 더 먹었어! 이런 식이라 내가 더 짜증이 났나방 지금 적으면서 마음이 차분해졌어 톡도 또 그렇게 오네 ㅋㅋㅋㅋㅋㅋ 고마웡
전화 뚝 끊는 거야 늘 잘해주니까 갑자기 생각이 싹 정리되는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