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많이 싸우고 헤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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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하다 매순간이

[익인1]

나도… 이번에도 그렇게 헤어졌는데…

[글쓴이]

헤붙 많이했어? 그러면 불안해

[익인1]

엉 5번한듯..ㅋㅋㅋ 5년 만났는데 허무하다

[글쓴이]

나 1년 만나면서 6-7번 했어
이런 연애 처음이다 징그러워

[익인2]

난 싸울때마다 져주고 붙잡을 수 있을때까진 늘 붙잡았는데 이번엔 별 같지도 않은 이유로 이별을 입에 오르내리길래 더 못 잡았어 난 헤어지면 헤붙 이런 거 없이 진짜 끝인데 상대는 잡아주길 원하는 건지 아니면 그냥 나랑 이별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른건지 마음이 뜬건지 너무 머리 아프더라
진짜 아프고 괴로운데 그래도 이 결정에 후화는 없다..

[글쓴이]

내가 지금 져주고 있거든
이번에 별같잖은 걸로 폭주하길래 나도 세게 패던졌는데 그제서 수그러들더라
그런데 이게 한두번이어야 넘어가지 1년째 이러고 있으니까 사실 나도 다른 사람 만날
준비를 해야하나싶어

[익인2]

쉽지 않더라...져주는 연애라는게
왜 사랑이 식으면 져주는 연애 못하는 지 알거같았지

[글쓴이]

자꾸 한결같았던 전남친 생각이
나

[익인2]

악...난 그냥 사람 관계를 좀 더 신중히 생각했으면 좋겠다

[글쓴이]

2에게
뭘로 폭주함?

[익인2]

글쓴이에게
그냥 사소한 오해지 뭐..

[익인3]

나도... 헤붙하고 최근에다시 만났다가 다시헤어짐
이번에는 진짜 끝인거같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