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때 죽고싶다 하는거

처음에는 이해 안갔거든 

내가 취준해보니까 자존감 떨어지고 면접도 떨어지고 취업도 안되고 하니까 왜 저런 생각하는지 알거 같아...

[익인1]

나도....

[글쓴이]

취준 힘들어도 저 생각 안한줄 알았는데 나도 모르게 하게됨

[익인2]

취준이 사람 잡아 진짜

[글쓴이]

사람 너무 잡는다..

[익인2]

딱 말려죽인다는 말이 맞는듯…

[글쓴이]

진심 노력안하는것도 아닌데 취준만큼 노력한 만큼 안나오는것도 없는거 같아

[익인2]

하 곧 취준 시작할건데 벌써부터 두렵다…

[글쓴이]

2에게
취준 두글자 빨리 없어지게 하고 싶어

[익인3]

ㅇㅇ 다 겪어봐야 아는거임 그래서 남한테 함부로 말하지 말라는거고 그게 내가 겪게 될 수도 있는 일이니까

[글쓴이]

나도 대학교1학년때까지만 해도 취준 별로 안한줄 알았는데 내가 경험해봐야 아는더라..

[익인4]

진짜 겪어보니까 너무너무너무 고통스러워 합격 글자가 이렇게 보기 힘든 거엿다니 하

[글쓴이]

진짜 합격 두글자만 보면 소원이 없을거 같아.. 어느곳도 합격을 안줘..ㅠㅠ

[익인5]

죽고싶다기 보다는 압박감이랑 감정적으로 힘들어 죽겠는 감정이 더 크지 않아? 나 츼준 3년째... 진짜 정신적으로 미칠거같음 ㅠㅠ

[익인6]

아 맞아 내가 그래.. 진짜 압박감이랑 감정적으로 너무 힘들어

[익인5]

플러스 이거 주변에 털어놔봤자 아무도 안알아줌^^

[익인6]

아 마자...... 다들 다 잘될거야~ 이러능데 대체 언제 잘되는데요ㅠ

[익인5]

익인이 친구들은 다 착하다 내 주변사람들은 그냥 포기해라 간절한거 맞냐 너 이일 하고싶은거 확실하냐 너는 고시공부 체질이 아닌거 같다 빨리 딴길로 틀라고 난리던데^^

[글쓴이]

나이는 먹고 주변은 취업하는데 나혼자 취준중이고 못하니까 정신적으로 미칠거 같고 빨리 해야해아는데 못하니까 내가 못난사람같아..

[익인6]

주변 애들 다 취업했는데 나만 못해서 진짜 미쳐버릴거 같아

[글쓴이]

나도 주변 다 취업하고 나만 못했는데 친구들 만나면 다 회사이야기 하니까 잘 안만나게 됨..

[익인6]

맞아... 진짜 이력서 근 두달 동안 20개 썼는데 다 떨어지니까 미쳐버리겠더라.. 요즘은 그냥 울면서 살아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나도 막 떨어지니까 의무적으로 서류만 쓰고 있고 너무 많이 쓰니까 내가 뭘 쓰는건지도 모르겠음ㅋㅋ

[익인7]

난 취준기간 크게 스트레스 받지는 않았는데 취업난은 진짜 실감함..다들 취업난취업난 해도 유난이다 했는데 진짜 문과쪽은 박살이더라

[글쓴이]

나 문과쪽에서 그나마 취업되는 쪽이었는데 우리쪽도 좋은곳은 경력만 뽑고 안좋은곳만 남음

[익인8]

ㄹㅇㅋㅋㅋㅋㅋㅋ 이번 시즌에 최탈 2개 했는데 남은게 없으니까...... 이제 공백기 방어도 해야하는데 미치겠다 ㅋㅋㅋ 나는 열심히 했는데 손에 남은 결과가 아무것도 없음

[글쓴이]

인정인정 나 1년동안 열심히 했는데 남는건 없고 공백 물으면 할말도 없고..

[익인9]

면접준비는 진짜 눈물바께 안남 ㅜㅜ 최탈하면 절망뿐 …

[글쓴이]

면접준비 너무 힘들고 그 압박감이 장난아니더라

[익인10]

1인분을 못하니까 내가 입고 먹는 게 다 너무 사치같고 아까움...ㅋㅋㅋ

[글쓴이]

1인분은 하고 싶은데 못하니까 내가 쓰는것부터 아끼게 됨..

[익인11]

나 살짝 공황왔다 그래야 되나 이제 취업이라는거 생각만 하면 손이 떨려ㅎ....
몇달간 서류-인적성-1차면접-2차면접 거치고 마지막에 떨어지면 그 몇달이 홀라당 공백기 되는거...또 그 공백기가 나의 발목을 잡고 약점이 되어서 다음 면접장 가면 공격질문으로 들어오는거 너무너무 힘들어

[글쓴이]

나도 공백기 없애려고 막 취준하고 면접보는데 떨어지면 그게 다 공백기 되고 그러니까 그것도 스트레스로 다가와

[익인12]

나도 내가 겪기 전엔 내가 열심히 하면되는거 아닌가? 했는데 열심히 해도 안되니까 자존감 개박살남..

[익인6]

아 맞아 진짜로 나 진심 열심히 살았는데 열심히 해도 안되니까 요즘은 삶에 의욕을 싹 잃음 뭘 하고싶지가 않아

[글쓴이]

나도 열심히 하면 취업할 수 있다였는데 열심히 해도 안되니까 의욕이 안생겨

[익인13]

ㅁㅈ 그 압박감이... 심지어 친구들은 이미 각자 회사에서 다 n년차 직원이니까 스스로 너무 위축됨

[글쓴이]

누가 뭐라 안해도 나 스스로 땅굴파고 들어가고 있어..

[익인14]

나도 그래,, 요즘 ㄹㅇ 죽고싶다
그냥 평범한 청년들은 살아남기 너무 힘든 나라 같아,, 하

[글쓴이]

취업하는게 갈수록 어려워지니까 내가 취업 해서 몇십년 열심히 살 수 있을까 생각도 들어

[익인14]

맞아ㅠㅠ 하 이젠 신입 뽑는다면서 면접가면 경력얘기하고 결국엔 경력직 뽑는것도 넘 화나 첨부터 경력직 공고로 내던가요ㅠ

[익인32]

진짜 신입 뽑는다면서 경력 물어봐 시댕ㅠㅜ

[글쓴이]

나도 신입도 뽑아요 해서 갔더니 경력없는데 이 일할 수 있어요? 이러더랔ㅋㅋㅋ

[익인14]

수요는 많고 공급은 적으니까 회사들도 대놓고 갑질하는 느낌이라 넘 짜증나
진짜 사회문제라 생각해ㅠ
내가 시대를 잘못타고 태어난 거 같고 하나부터 열까지 부정적인 생각만 든다 노력한다고 달라지는게 없는것만 같아…

[글쓴이]

14에게
취업이 더 어려워짐..
취업이 원래 어려운거지만 갈수록 너무너무 어려워짐 내가 노력해도 달라지는게 없는게 싫다

[익인15]

다들 너무한길로만 가는게 문제긴하지
대공기업이 황금티켓마냥 돈,안정성을 보장해주는 구조가 문제긴하지만

[글쓴이]

좋은 곳은 많이 없는데 그 곳으로 몰리는것도 있는거 같아

[익인34]

지금 소 이런 곳 아니면 다 얼어붙었어 스타트업이 장난 아님... 옛날 같으면 대기업 들어갈 애들이 떨어진다니깐...

[익인16]

진짜 공백기 늘어갈수록 멘탈 갈리고 있어… 대기업 인턴했으니까 잘 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서류부터 다 갈리니까 자존감 박살났어…

[글쓴이]

나도 처음에는 이 정도면 취업 할 수 있지 했는데 세상에는 나보다 더 높은 사람 많더라

[익인16]

진짜…ㅠㅠ 학벌 겁나 좋고 나보다 스펙 좋은 사람이 많더라 ㅠㅜㅜ 중소에사 경력 쌓아서 이직해야하나 싶어 진짜로…

[글쓴이]

어디라도 들어가서 경력쌓고 해야 하는데 그 어디도 잘 안나오더라..

[익인17]

이또한 지나가더라구,, 우리 어렸을쩍에 수능 못보면 죽는줄 알았잖아 화팅

[글쓴이]

고마워 화이팅!

[익인18]

여러모로 우중충하고 일상이 나눌 얘기거리도 없어서 사람들이랑 점점 연락 안하는데 가까운 친구가 이걸 이해를 못하길래 지도 취준 겪어보면 알게되겠지.. 하고 기다렸거든 근데 바로 취업해서 친구는 여전히 이런 나를 이해 못하더랔ㅋㅋ 휴^^취준..이 대체 뭔지....

[글쓴이]

나도 내 친구들은 바로 취업하는 친구 많아서 왜 취업안해? 이러는 사람도 많고 취준을 이해 못하더라고..ㅎ

[익인19]

기준을 낮춰봐

[글쓴이]

기준 낮춰서 지원했더니 오버 스펙으로 면접에서 한소리 들었어..ㅠㅠ

[익인20]

난 진짜 놀랐던게 몇년째 취준생이지만 금수저에 부모님돈으로 맨날 해외여행 다니는 애도 취업안돼서 죽고싶다고 울더라 뭐 구라일수도있지만 취업이란게 참 사람 힘들게하는거구나 싶었음

[글쓴이]

취업이 평소에 긍정적인 사람도 불행하게 만들더라

[익인21]

취준중인데 자꾸 면탈하니까 이제 뭔가 다른곳도 면접 보러가기 싫어짐 무서워ㅜ

[글쓴이]

나도 또 떨어질까봐 무서움

[익인22]

와 진심 ㅠㅠㅠㅠ

[익인23]

나 취준할 때 횡단보도 건널 때마다 아 걍 차에 치여서 죽고싶다고 생각함... 취업하고 나서는 ㄱㅊ해졌지만 하루하루가 고통스럽고 담날 눈 뜨는 것도 싫었다...ㅠㅠㅠㅠ

[글쓴이]

나도 그래 다음날이 안왔으면 좋겠어..

[익인24]

ㄹㅇ

[익인25]

하ㅠ 생각 많아져서 잠 안오길래 인티 들어왔더니 딱 나같은 글이,,,

[글쓴이]

다들 그러구나..ㅜㅜ

[익인26]

ㄹㅇ 나 취준 6개월 했는데도 정병 걸렸었어..
우울증이 나였음

[글쓴이]

취준하면서 정병걸리는 이유를 잘 알거 같아..

[익인27]

나도 이해간다니까 불확실한 행복을 위해 포기하지않고 계속 노력하는게 오히려 바보가 아닐까 나한테 행복은 애초에 없는 선택지였나 난 행복할 자격이 없나??? 별 생각 다듬

[글쓴이]

진짜 별별생각 다들어.. 행복해지려고.취업하는데 그 과장이 너무 불행해..

[익인28]

ㄹㅇ 미래가 안보이는 느낌이었음

[글쓴이]

미래가 있을까라는 생각도 많이해

[익인29]

나 ㄹㅇ 걍 죽고싶음 해도 안될거 같다는 생각이 너무 우울해 걍

[글쓴이]

마자 올해가 유독 더 그런거 같아

[익인30]

아무리 생각해도 앞길이 구만리고 눈앞이 캄캄하다 생각하니까 죽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듦 백수 생활 길어질수록 내가 쓸모 없는 존재라고 생각하니까 더더욱 살 가치가 없어보이고 이제 곧 새해라 진짜 아무것도 안 하기 눈치 보이는데 압박감이 장난 아니야

[글쓴이]

연말이 될수록 더 그런생각이 강해져 다들 연말에 행복함이 보이는데 나만 불행한거 같은데.취업도 못했는데 내가.즐거워도 되나 이생각 들어

[익인31]

아 걍 세상이 하루아침에 멸망했음 좋겠다라는 생각만 듬 죽고 싶다기 보단 걍 내존재 자체가 아무도 모르게 사라졌으면 싶고.....

[글쓴이]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더라고..

[익인33]

다들 대기업 공기업을 목표로 해서 오래걸리는건가....내가 거기 목표로 했으면 평생 취준했을것 같아서 아찔하네ㅠ

[익인34]

걍 지금이 살얼음판이야 떨어진 애들 스펙 들어보면 절대 아무데나 들어갈 스펙이 아님....

[글쓴이]

나는 높게 안잡았는데도 취업이 어렵더라거.. 취업시장이 다 얼어서 다 눈 낮춰도 어렵더라

[익인36]

나 여러번 컨설팅 받았는데 할때마다 왜 떨여졌냐고 놀람.. 대기업 중견 중소 스타트업 다 넣었어

[익인35]

자기가 안 겪어봤다고 취준 쉽게 말하는거 ㄹㅇ 공능제 같아서 신기함
나도 아직 대딩이라 취준 아직 안 겪었는데 그래도 개힘들어보이고 함부로 말 못하겠던데
인생이 항상 꽃밭이어서 그러나 ㄷㄷ

[글쓴이]

취준 쉬운사람이 있을수 있는데 그걸로 취업쉬운데 왜 못해 그러면 진짜 때리고 싶더아..

[익인36]

진짜 겪어보지도 않았으면서 막말하는거 ㄹㅇ 상처임
저런말 하는 사람 본인도 겪어보고 느껴봐야해..
아무곳이나 가서 경력 쌓아라 말이 쉽지..

[익인14]

ㄹㅇㅠ 아무곳도 신입뽑는다면서 경력따지고 앉아있는데 어케 가냐고오ㅠㅠ

[익인36]

계약직 체험형 인턴도 유관업무 경험자 선호하는거 보고 기겁함..

[익인32]

진짜 인턴면접갔는데 나 빼고 다 경력...

[익인34]

취업 쉽게한 세대가 막말 하는 것 같음...

[익인36]

나도 얼마전에 졸업했고 아직 학생이라 나랑 나이차이 얼마 안남.. 선배중에 학점도 2점대고 자격증도 없고 뭐 이건 어떻고 그런데 공기업 좋은곳 들어갔다 얘기하면서 쉽게보고 눈 낮춰라 언제취업할거냐는 듯이 말해서 얼마전에 개싸움..

[글쓴이]

경력 쌓을곳이 없는데 다들 아무곳이나 들어가서 경력 쌓으라고만 함
.

[익인36]

잔소리 할거면 어떤 분야 준비하는지 알아보고 잡코리아 사람인에 한번이라도 검색하고 뭐라하길..

[글쓴이]

좀 알아보고 뭐라 하지 그냥 말만 하면 누가 못함..

[익인32]

궁금한게 다들 중소 준비해 대기업이나 중견 준비해..?
난 눈 완전 낮춰서 중소...근데도 면탈해 서탈도 하고

[익인34]

학벌, 스펙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

[글쓴이]

나 우리분야에서 눈 낮췄는데 왜 그 스펙가지고 여기오냐는 소리들어봄.. 그래서 눈 조금 높이면 나보다 더 스펙좋은 사람 많더라..

[익인32]

나도 딱 그상태야...그리고 어찌어찌 면접가도 경력없어서 아애 처음부터 다시 가르쳐야한다고 연봉 깎더라..

[글쓴이]

마자 연봉받아보면 다 최저더라..

[익인33]

근데 그정도면 면접으로 떨어지는거 아냐? 낮춰서 가는데도 그런거면...

[익인37]

진짜 중소 들어가기도 어려움...

[익인38]

ㄹㅇ 학벌 좋은데도 진짜 너무너무 힘듦 + 문과 쪽에 특출난 재능이 있어서 문과갔는데 막상 졸업할때 보니까 난 아무것도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