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초반인데 크리스마스 데이트로 서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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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있는 식당이나 밖데이트 가려면 한참 전에 예약해야 하는데 알아볼 생각 안하고 내가 먼저 제안해도 좋아! 생각해보자 이런 식으로 말하고 넘어가

상대방이 먼저 크리스마스때 뭐하지 라고 말하면서 결국 결론은 없음.. 이럴 거면 그냥 당일에 안만나고 싶어진다ㅠㅠ 어차피 계획 세운 것도 없으니 만나지 말고 각자 쉬고 주말에 데이트 하자고 하면 애인도 서운해할까?

나는 점점 서운함이 커지는데 뭐라고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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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로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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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 어려워도 말해야 고침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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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나도... 난 심지어 말했어... 그래서 이번엔 나도 안 찾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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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더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찾아보고 예약하는 게 낫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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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서운한 감정 잘 정리해서 말해보고 바뀌는게 없르면 그냥 너도 찾고 이런거 하지말아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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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말해도 안들으면 걍 포기하고 내가 예약하고 케이크 예쁜데로 예약하고 니가 돈내라하는게 맘편함 ㅋㅋㅋ 사람 성향 잘 안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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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니가 우유부단하고 수동적인 애인을 만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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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가 없는 걸까 의지가 없을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