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25살이고 취준생이야
지금 엄마아빠 사이가 안좋아서 이혼얘기도 가끔 나오고 그러거든
근데 이혼을 하게되면 나랑 엄마랑 지금보다는 작은집으로 이사해야하고 아무래도 좀 더 아껴써야하고 그렇단말이야
근데 이혼을 안하면 집에서 눈치보면서 사는대신에 내가 사고싶은건 사면서 살수있어
이혼문제를 떠나서 아빠 성격이 정말 이상해 전형적인 경상도 가부장 꼰대라고 생각하면 편할거같아.. 남편은 하늘 아내는 땅이라고 생각하는사람이고 이미 60대라서 아무도 고집 못 꺾어..
그래서 나는 이미 아빠랑 말 안하고산지 몇개월이 넘었어 말 안하고 지내는게 훨씬 더 편하기도하고
그냥 엄마보고 이혼하지말라고 말릴까? 궁핍하게 살기는 싫어 가난하면 마음도 병든다 이런말도 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