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들이 내 상황이면 어떤 선택을 할거같아?(아빠 관련)

일단 나는 25살이고 취준생이야

지금 엄마아빠 사이가 안좋아서 이혼얘기도 가끔 나오고 그러거든

근데 이혼을 하게되면 나랑 엄마랑 지금보다는 작은집으로 이사해야하고 아무래도 좀 더 아껴써야하고 그렇단말이야

근데 이혼을 안하면 집에서 눈치보면서 사는대신에 내가 사고싶은건 사면서 살수있어

이혼문제를 떠나서 아빠 성격이 정말 이상해 전형적인 경상도 가부장 꼰대라고 생각하면 편할거같아.. 남편은 하늘 아내는 땅이라고 생각하는사람이고 이미 60대라서 아무도 고집 못 꺾어.. 

그래서 나는 이미 아빠랑 말 안하고산지 몇개월이 넘었어 말 안하고 지내는게 훨씬 더 편하기도하고

그냥 엄마보고 이혼하지말라고 말릴까? 궁핍하게 살기는 싫어 가난하면 마음도 병든다 이런말도 있잖아

[글쓴이]

어차피 시집갈때까지만 몇년 더 참으면 되지않을까 싶기도하고

[익인1]

엄마는..? 난 엄마가 너무 불행해보여서 아빠랑 이혼하라고 했는데

[익인2]

이혼은 엄마아빠 문제라서 엄마가 원하면 해야지 너는 이제 성인이잖아

[글쓴이]

아니야 그런게 어딨어
엄마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야
시집갈때도 상대측 부모가 내가 이혼가정인거 알면 나를 반기겠어? 나는 흠있는 사람 되는거싫어

[익인3]

너도 참 너네 아빠 안젛은것만 쏘옥 닮아서 태어났네
나이도 있는 것 같은데 철 좀 들어
딸은 엄마 팔자 닮는다고
너가 이혼못하게 말리면 너도 그런 상황에 처하는 순간이 분명 옴
인과응보니가 담담히 받아드려

[익인3]

이혼가정보다 인성 안좋은게 더 흠이야

[글쓴이]

엥 악플다는거보니까 너 인성이 더 안조아보이는데

[익인3]

악플이라고 생각해? 너 정신차리라고 말해주는거임

[글쓴이]

응 이게 악플이지 너 나 알아?

[익인3]

글쓴이에게
알겠니 근데 이 짧은 글에서도 너 인성은 보여
나 이제 알람 끌게~

[글쓴이]

3에게
인성이 어떻게 보이는데ㅋㅋㅋ

[글쓴이]

3에게
그래 니가 스트레스 풀렸으면 그걸로 됐다 나도 더이상 답 안달게

[글쓴이]

내가 보기엔 악플달면서 너 스트레스 풀려는거처럼 보인다~ 이제 스트레스 해소됐나?

[익인3]

글쓴이에게
해소 되겠니 너네 엄마 안타까워서 내가 더 화난다 ㅠㅠ
이혼해도 아빠 성격 똑 닮은 딸이랑 살아야한다니…그냥 엄마 혼자 살게 두고 너 아빠따라가

[글쓴이]

3에게
아빠는 나도 싫어 꼰대라서

[글쓴이]

3에게
악플달면서 스트레스 푸는 니가 더 한심하다 니도 꼭 업보 받아라

[글쓴이]

그리고 난 딩크로 살거라서 안좋은일 생기면 미련없이 선택할수있어ㅎㅎ

[익인4]

오 이기적이네

[익인4]

엄마 인생은 너한테 중요하지 않구나 넌 오로지 너만 중요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