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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있던 찐친 16년 지기 친구는 사이비 들어가서 어찌저찌하다가 연 끊고..

학생 때부터 여러 친구들이랑 두루두루 잘 지냈어.친구 엄청 많았는데 

20대 후반 되고.. 찐친도 손절하고..  최근에 친해진 친구가 있는데 나를 그냥 감정쓰레기통으로 쓰고.. ㅎㅎ 내가 너무 잘해주니까 자기 아래로 보고.. 현타와서 이 친구한테 처음으로 기분 나쁘다고 말했는데 이 친구랑도 끝났다. 그냥 미안하다 한마디면 나는 예전처럼 다시 잘 지낼 수 있는데. 내가 처음으로 한 번 자기한테 뭐라한 게 그렇게 기분이 나빴나봐.

이게 뭘까싶어.. 나는 상대 기분 맞춰주고, 먹는 것도 맞춰주고.. 물론 돌려받기 위함이 아니라 그냥 나는 내가 배려함으로서 만족하고 그러는 게 편해서 하는 건데. 그걸 너무 당연스레 생각하고 나를 만만하게 생각하는 애들을 몇 번 보니 현타도 오고 ㅎㅎ...

친구들은 있는데 심심할 때 연락하거나, 혼자 밥 먹기 싫을 때 같이 밥 먹자고 부를 친구 하나 없어. 

인생을 헛살았나 싶기도하고! 당장 내 속마음 털어놓은 친구 하나 없는 게 씁쓸하다.. 




 
익인1
털어놓으셈ㅇㅇ
미안해 ㅇㅎ얌

7일 전
익인1
힘들 때 덕분에 힘냈는데..
아직도 안 잠??
배 아파서 깬거??

7일 전
익인1
사이비라니ㅋㅋㅋㅋ 같이 다니자😆
7일 전
익인1
주말에 이렇게 일찍 일어나다니 부지런's
7일 전
익인1
다음엔 점심에 방어를 먹으러 가쟝
7일 전
글쓴이
1에게
익인이 너 정말 따뜻한 친구구나. 덕분에 오늘 하루 스타트가 아주 좋아졌엄 😁

7일 전
글쓴이
글쓴이에게
방어 조오치.. 담에 조쥐러가쟈^^ 고마워 주륵..

7일 전
익인1
글쓴이에게
그래 다 뿌시러 가자😆
왜 안 자??
자다 깬거???

7일 전
글쓴이
1에게
마저 자다 깼다구!!!! 너는 왜 안 자고 있는 거여!!일찍 일어난 건가 🥺 꿀같은 주말인디에엥

7일 전
익인1
글쓴이에게
알바중! 이 언니가 나중에 방어 사주께😆 (방어 한번도 안 먹어봄)

7일 전
글쓴이
1에게
오잇? 알바!?! 아침까지 고생이자나!! 잠 안 잔 거야!?!?!?!?(근데 나도 안 머거봄 ㅎ머쓱)😳

7일 전
익인1
글쓴이에게
응! 돈 열심히 벌어서 다음엔 꼭 방어 사주께😆 주말 아침부터 부지런하구마잉~ 오늘 어디 놀러가닝?

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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