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 때거든..? 친구가 언니랑 띠동갑 이상 차이났는데
친구 집 자주 놀러가서 언니들이 우릴 예뻐했단 말이지
결혼식도 교회에서 하는데 놀러와서 밥 먹고 가라 그래서
나름 결혼식이니까 격식차려서 멋지게 가야지 라는 생각에
그땐 뭐 .. 이제 막 스마트폰 생기고 이럴 시기라서 정보의 가뭄이었음
결혼식장 드레스코드 이런 것도 몰라서
나름 축하 파티 느낌으로 내가 가지고 있는 옷 중에 제일 화려하고 예쁜 걸 입고 갔음..
엄빠한테도 말 안 하고 진짜 가볍게 간 거라서...
문제는 가서도 잘못된 걸 몰랐음
그리고 최근에 과거짤 털면서 그때 사진 보는데 진짜
주먹으로 콱 치고 싶드라 ... 왜 그랬을까 나 자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