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종강하고 본가가면 장거리 연애되거든? 아마 달에 1번 봐야할거야
그 얘기하면서 이제 못보니까 자기 자취방 계속 와달라고 해서
화요일 아침 ~ 토요일 오후까지 쭉 같이 있어줬어…애인 친구들도 3번이나 같이 만나고 .. 난 솔직히 집순이라 기도 빨리고 집 가고 싶었는데 애인이 외롭다고 징징거리고 다 맞춰주고 있었음.
근데 진짜 막 배도 아프고 혼자 있고 싶잖아… 그래서 이것저것 핑계대면서 나도 내 시간이 필요하다고 진지하게 이야기 헤서 나왔거든.
물론 그래도 말 했는데도 삐지고 서운하다고 하고 그럼;
나는 혼자 쉬면서 게임하거나 커뮤 보거나 유튜브 보거나 그러고 싶은데 얘는 무조건 쉴때마다 나랑 같이 있고싶어해.. 전화를 한다거나 영통을 한다거나..피곤해죽겠어
나 혼자 쉬고있을게 하면 알겠다 히면서 30분을 못 참고 계속 전화오고 삐짐.. 나
오늘 애인 자취방 쭉 있다가 저녁 7시반에 집 들야와서 이제 옷 갈아입고 씻고 2시간 혼자 있는데
또 전화와서 1시간 반 동안 같이 게임하자길래 게임해주고 내가봐도 텐션 좀 안나와서… 눈치쳈는지 다른 게임 하자길래 내가 그냥 오늘 그만하자고 하니까 또 삐지고 서운해하는 상태야… 진짜 미치겠음..
좋아해서 헤어지긴 싫은데 내가 이상한거임? 곧 장거리에 얘 시험 다가와서 ㅂㄹ못볼거같긴 하거든. 근데 내가 너무 배려가 부족한건가 …하 성향이 너무 안맞나 이런 모습 계속 반복되면 헤어지고 싶을거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