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어머니가 한 이 말 거슬리는거 예민한거야?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애인 부모님이랑 식사자리였는데 내가 평소에 위가 작아서 음식을 많이 못 먹거든?! 그래서 이번에도 어느정도 먹으니까 먹는 속도 느려지는거 보시고 애인 어머니가 다 못 먹지? 다이어트도 해야되잖아~ 라고 하셨는데 이게 좀 당황스러웠어 말투나 표정 자체는 악의는 없으셨는데 보통 처음 만난 사람한테 저런 말 잘 안 하지 않아..?

[익인1]

엥.. 굳이 왜 저런 말을..

[글쓴이]

진짜 악의는 없어 보였거든..?! 근데 엥 싶었어 내가 다이어트를 무조건 한다는 전제가 깔린 저 말이

[익인2]

너 다이어트 해?? 애인이 말씀드린거아냐?

[글쓴이]

ㄴㄴ 말 안 했대 나 다이어트 하긴 해 근데 나 마른체형인데 무슨 의미로 하신건지 모르겠음..

[익인3]

다 먹어야한다는 부담감 안가져도 된다 이런 뉘앙스로 유쾌하게 넘어가려고 저렇게 말해주신거 같은데.. 배부르면 숟가락 놓아도 된다 내 눈치 안봐도 된다 이런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