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객관적으로 빡칠만한 상황이야?

내가 방장이고 스터디 같이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스터디 참여 제대로 안 하고, 특히나 말없이 불참하고 과제를 안 올려서 벼르고 있었음. 

내가 공지로 참석 여부 체크해라 이야기했는데 읽씹+안읽씹함. 오늘 오프 모임 있었는데 읽씹했길래 다시 만나는 날 진지하게 이야기해봐야겠다고 생각함. 

근데 스토리 보니까 스터디 톡은 읽씹+불참해놓고 버젓이 지인이랑 놀러갔더라고. ㅎㅎ 나보다 3살 많은 사람들인데 이거 면전에 대고 사과받아도 되는 건가?

[글쓴이]

참고로 스터디 특성상 내가 스터디 구상 대부분 다하는 상황이야.

[익인1]

머 저런 인간이 다있음. 걍 그사람 뺄 순 없어?

[글쓴이]

더 문제는 한 사람도 아니고 둘이 친구야. 둘 다 뺄까? 스터디 원년멤버였어서 사정 봐주고 있었는데 준비하는 나에 대한 무례함+가볍게 여김이 너무 화나네…ㅎ 시급으로 따지면 난 매주 15만원씩 투자해서 운영하고 있는 건데

[익인1]

정도가 심하면 빼고 하는게 맞는 거 같아. 스터디면 쓰니한테 중요하니까 직접 하는거 아니야? 쓰니가 너무 간절해서 본격적으로 하고 싶어서 새 멤버 구하겠다고 해봐

[익인2]

빡치지 일단 스터디 하는 이유가 뭐야?? 같이 공부하자는 것도 있지만 같이 공부하는 분위기 만들면서 의욕 생기는 것도 있을 건데 저러면 민폐지 난 저런 거 못 참음^^^^^^^^^^^

[글쓴이]

그치 ㅎㅎ. 진지하게 다음 만남에 그거 사과받고 빼든지 한담에 새로 모집할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