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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57l
우울증 등으로 힘들거나 약먹는 익들
혹시 회사생활에 지장 있다고 느끼는 부분 있어..?
나만 그런가 해서…
나 원래 되게 긍정적이고 그랬던것 같은데
예전에 경미한 우울증 이후로
이번에 몇년만에 더 심하게 재발해서 중증 우울증 진단받았어
불안도 심하고 자다 깨고 악몽꾸고 식은땀도 흘리고 해
한 1년 그냥 죽어라 버텨봤다가 최근에 다시 병원다녀와서 약먹고 지내는데
회사생활이 너무 힘들어….
겉으로는 밝게 지내서 주변사람 아무도 몰라…
일에만 미친듯이 집중해서 일은 완벽하게 해
근데 사소하게는 아침에 일어나는것도 힘들고
별거 아닌 일에 혼나도 견디기 버거울정도로 가슴에 박히고
좋아하던 일이었는데 비전없이 일집일집 그냥 반복적인 직장생활같고
이게 내가 지금 상태가 안좋아서 그런건지
아님 내가 유도리없이 직장생활하고 아침 일어나기 힘든것도 버릇인건지 모르겠어


 
익인1
상태 안 좋은거야 약 먹고 있어?
2일 전
글쓴이
먹고있어 예전보다 약이 많이 늘었는데 이렇게까지 심한줄 몰랐어서 병원다녀온 이후로 더 혼란스러운거같아
2일 전
익인2
나도 중증우울증인데 아침에 일어나기힘들고 사람들이랑 지내는거 진짜너무너무 힘듬.. 특히 상사한테 깨진날은 죽고싶을정도로 나 정신과 대학교때 가보고 한번도 안가봤는데 약타먹긴 해야할거같음 ….
2일 전
글쓴이
오늘 내가 이랬어… 상사한테 깨졌는데 물론 실수에 이유를 대라면 다 있겠지만 나도 사회생활하는 어른이니까 억울하기보단 그냥 잘 받아들이고 넘어가면 되는데 오늘따라 너무 억울하고 힘들고 죽고싶단 생각들 정도로 서러워서… 원래라면 이렇게 생각안했을거같은데 내가 왜이러나 싶어서 글올려봤어ㅜ
2일 전
익인2
너무내얘기같음…ㅋㅋㅋ…나 한달차에 회사팀장이랑 면담만 3번하고 그분입에서 내가 별로라는 소리들으니까 진짜 죽고싶더라..근데 나도 나아지고 싶고 이런 성격도 너무너무 고치고싶은데 늪에빠진거처럼 헤어나오기 너무 힘들어…
2일 전
글쓴이
익인은 어떻게 버티고 있어ㅜ 지금은 병원도 안간다면서 힘들겠어…
2일 전
익인2
그냥저냥 밥먹고 상담은 또 아는 분이 추천해줘가지고 청년지원사업?같은걸로 무료상담받고 요즘에 책도 혼자 읽고 메모장에 좋은 구절있으면 적기도하는데 진짜 근원적인게 해결이안되니까 걍 정신과가는게 답인거같아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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