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잠이 안와서 남겨봐
같이 걷는데 커다란 왕만두 파는 곳 있어서 하나씩 먹자고 갔더니 1개만 남았다는거야! 그래서 짝남이 나 먹으라고 사줬거든.
한 입 먹고 생각이 나가지고 짝남한테 '너도머겅'하고 내밀었다가 얘가 음식 먹던거 나눠먹는거 엄청 싫어하는거 생각나서 반 잘라주려 했거든? 근데 얘가 내 손 붙잡고 먹음!!
놀래가지고 😮😮거리면서 쳐다봤는데 얘가 시선 피하더니 '너라면 괜찮은 거 같아서...' 이랬음. 그 뒤에도 먹던 부분 한 입 크기로 떼어서 줬더니 받아먹고 어... 나 지금 기대 엄청하고 있거든? 이거 직진해도 되겠지? 설레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