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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프랑스길 갔어??
13시간 전
글쓴이

13시간 전
익인1
오호! 언제 다녀왔어? 난
내년에가는데!!

13시간 전
글쓴이
이번 9-10월 걸쳐서 다녀왔어! 봄에 가는거야?
13시간 전
익인1
4월에 가! 혹시 몇가지 좀 물아봐도 될까ㅜㅜㅜㅜ
13시간 전
글쓴이
1에게
응!!!! 다 물어봐

13시간 전
익인1
글쓴이에게
고마워!!! 근데 4월은 비가 자주온다고 해서 좀 걱정이야
1. 공항출발-완주까지의 기간
2. 혹시 몇살이야??
난 내년에29라 20대의 마지막에 뭔가 걸어보고 싶어서 가는거거든..!! 내년에 이직 예정이기도 하고
3. 하루에 드는 비용? 대략적으로
4. 언어는 어느정도로 하는지.. 난 걍 ㄹㅇ 기초 수준인데.. 어떻게 공부해두먄 좋을지
5.걸으면서 사람들이랑 스몰토크 자주 하는지!

12시간 전
글쓴이
1에게
1. 파리 밤에 도착, 다음 날 하루 파리 관광하고 그 날 야간기차로 바욘-생장 도착. 야간기차 다음 날 아침 생장 도착 후 순례자 등록, 그 다음 날 부터 걷기 시작. (18일 인천 출발, 유럽 시간 기준으로 21일부터 걸음)
2. 지금 27살이야 98년생
3. Municipal은 10유로 내외, 사립 알베르게는 10-20유로로 엄청 다양해! 나는 아침이나 점심은 걸으면서 카페에서 빵, 토르티야 등으로 해결했고 저녁은 장 봐서 해먹거나 메뉴델디아 멋었어 알베르게 평균 15유로, 저녁 평균 15유로 잡고 자잘하게 생수, 간식, 카페 등등 비용 잡으면 평균 50-60유로 정도 씀 나는 술 많이 먹어서 살짝 더 썻어
4. 영어! 여행회화 정도는 가능했고 그냥 간단한 일상 대화는 가능했음 ,, 유럽 친구들 영어 생각보다 정말 잘함 그리고 한 달 여행하다 보면 영어스피킹 실력 소폭 상승해 ,,,나 정도만 되도 브라질 미국 캐나다 헝가리 대만 이스라엘 영국 친구 다 만듬
5. 여행자들이랑 나누는 스몰토크가 이 여행의 의미의 반 이상을 차지함 가보면 뼈저리게 느끼겠지만 …대략적인 레귤러 플랜이 있어서 보던 사람들 길에서 맨날 만남

12시간 전
익인1
글쓴이에게
나도 스몰토그 잘 하고 싶은데ㅜㅜㅜ 영어공브좀 빡세게 해둬야겠다...

12시간 전
글쓴이
1에게
4월 진짜 좋겠다 나 걸을 땐 해바라기 밭이고 뭐고 다 휑 했는데 익이 갈 땐 노란 밭일듯 ㅠㅠㅠㅠㅠㅠㅠ

13시간 전
익인1
글쓴이에게
중간에 통키나 버스타고 마을 건너뛴적있어??

12시간 전
글쓴이
1에게
나는 동키 하루 쓰고 버스 한 번 탔어!
동키는 첫날 피레네 넘을 때 사람들이 하도 겁주길래 하루 썼는데 뭐 첫날이니 무리하지 않기위해서 쓰는 것도 괜찮은 것 같긴 함 버스는 다리 아파서 탄 건 아니고 엄청 추운 날에 개떡같은 알베르게 걸려서 찬물 샤워하고 밤새 우풍 들어오는 방에서 잣음. .. 다음 날에 무리하면 몸살 날 것 같아서 버스 타고 다음 도시 가서 쉬었어 ㅠㅠ
그리고 동키 쓰거나 중간에 버스로 점프하는거 절대 안 하고 찝찝해하거나 수치?스럽게 여기는 한국 사람들 많은데ㅋㅋㅋㅋ 그런데 집착하는 것보다 몸 먼저 생각하는게 맞아 혹시나 익도 가서 컨디션 안 좋거나 무리한 날 있다면 너무 그런 생각에 얽매이지 않기를!

12시간 전
익인1
글쓴이에게
아하! 고마워ㅜㅜㅜㅜ
난 비행기표를 너무 급하게 예매해서 딱35일이거든 ㅜㅜㅜ40일은 잡았어야됐는데 그래서 너무 걱정이야

12시간 전
글쓴이
1에게
아냐 35일이면 충분할거야! 밑댓 보면 알겠지만 난 32일 완주했는데 하루에 보통 20-25km 걷는게 대부분이었어 중간에 레온에서 연박 한 번 했구, 연박하고 싶어서 중간에 무리해서 이틀 연속 40km 걸었어 그리구 마지막 날 40km 걸어서 산티아고 도착해서 산티아고에서 또 2박하고 바르셀로나 넘어가는 걸로 끝냈다!
순례자 오피스에서 나눠주는 레귤러플랜이 아마 33일일거야

12시간 전
글쓴이
1에게
아 첫댓 다시 봤는데 첫번째 질문에 무슨 엉뚱한 대답을 해놨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시간 전
익인1
글쓴이에게
쓰니는
혹시 가야겠다고 마음
먹은이유가 뭐야??
그리고 다녀온 뒤로 제일 뿌듯하거나 기억에 남는다거나 추천하교 싶다면 그런 이유는 뭐야??

12시간 전
글쓴이
1에게
출발하기 전엔 그냥 정병 걸릴 것 같아서 뭐라도 해야겠다하고 출발 2주 전에 냅다 파리 가는 비행기부터 끊었어 걸으면서 더 찬찬히 생각해봤는데 이직 준비하겠다고 퇴사했는데 전공 살리기는 싫고 방황하느라 1년 보내고,, 장기연애하고 헤어지고 힘들었던거 반년 .. 지난 1년 돌아보니까 한 것도 없고 해낸 것도 없고 사회에서 1인분도 못한 사람이었구나 이런 생각만 하고있더라 내가 알던 나는 스트레스도 잘 안받고 우울한 감정도 잠깐이고 다 잊어먹는 그런 스탈,, 이었는데 지난 몇 달 동안 집-운동-집-운동 만 하면서 은둔생활했어 친구랑 연락도 다 끊고 ㅜㅌㅋㅋㅋ ㅋㅋ
뭐라도 그냥 하나 결심하고 끝내보자 싶더라고 어쨌든 여행도 너무 즐거웠고 친구도 만나고 영어로 다양한 사람들이랑 다양한 생각고 나누고 대화하다보니 한국사회 특유의 프레셔에서 벗어나고 싶더라 나이나 직장이나 결혼이나 뭐나 다,, 그래서 맨날 겁나서 미루다 포기했던 워홀도 내년에 간다 아직도 걱정되고 방황 중이지만 마냥 걱정하기보다 그냥 하고싶은거 다 하려고

12시간 전
익인1
글쓴이에게
오..! 워홀도 부럽다ㅜㅜ
호주로 가는거야?? 나도 지금 퇴사하고 백수거든.. 4월에 산티아고 가니까
지금 당장 어디 들어갈수도 없어서
이것저것 공부하는중잉데
나도 워홀 가고싶다ㅜㅜ

11시간 전
익인2
총 비용 얼마나 들었어 대충?
12시간 전
글쓴이
나는 뒤에 여행을 한달 반 정도 더 해서 정확한 비용은 아직 계산 안해봤는데 하루 비용은 대략 50유로, 덜 쓰는 날도 있고. 총 32일 걸었어! 그 외는 항공권 비용이랑 가기 전에 아웃도어 류로 옷이나 가방, 신발 준비하는 정도
12시간 전
익인3
나도 산티아고 가는게 꿈인데 혹시 발에 물집잡히거나 많이 아프거나 하진 않았어? 하루에 혹시 몇시간정도 걸었어 매일 걸은거야??? 완주한거 진심 대단해
12시간 전
글쓴이
나는 사실 평소에 운동하고 체력 엄청 좋은 편이긴 했어 딱히 걷다가 탈난 곳은 없고 하루에 적게는 19-20km, 큰 도시에서 연박하고 싶어서 좀 며칠 무리할 땐 40km까지 걸었어 보통 아침 7-8시 즘 출발해서 오후 2시에서 4-5시 까지도 도착하기도 했어 걷는 동안 마냥 걷기만 하는 건 아니고 중간에 간단한 식사도 해결해 나 같은 경우는 쉬고 싶을 때 커피나 맥주도 많이 먹고 덥고 힘들면 쉬다 걷기도 했어 난 걸음이 좀 빠른 편이라 오르막길 아니면 1km에 평균 12분 잡고 하루 스케줄 예상했던 것 같아
특히 물집은 신기하게도 하나도 안 생겼어 신발은 경량등산화 기존에 신던거 신고 걸었고 게다가 특히 그 신발이 내가 사이즈 선택 잘못해서 일상생활에선 평소 신던 사이즈보다 반 사이즈 정도 헐렁했어 그게 신의 한 수인듯 신발 길들여서 들고가는거 진짜 중요해! 내 또래 여자친구들은 체력 딸리거나 중간에 다쳐서 힘들어 하는 친구도 꽤 보긴했음 진짜 나만 안 다치고 끝남 …

12시간 전
익인3
진짜진짜 상세한 후기 고마워 참고할게💗
12시간 전
익인4
헣 나 나중에 도전할 생각 있는데 이 글 스크랩 해도 돼..? 좋은 정보 많은 거 같아서..!
12시간 전
글쓴이
웅 ~~~!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바 알림 뜨면 달려올게
12시간 전
익인4
꺄 ~~ 고마워 ☺️☺️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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