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25살 되면서부터 가치관이 많이 변하나봐

23까지는 잘 놀던 친구들이랑 24부터 엄청 멀어졌어

이유는 …. 취준한다고 인턴하고 연애하고 일하고 돈 모으고 자격증따고 그러다 보니까 진짜 연락 자주 못하게 되더라

근데 난 원래 친했던 애들이 걍 흘러가는 대로 사는..?

나를 좀 답답하게 보고 내가 자주 못만나면 서운해해

분명 난 취준 한다고 말했고 장거리염애+인턴 등등 땜에 바빠서 시간 안된다고 했는데 ㅜㅜ

그러다보니까 멀어짐ㅎㅎ

손절 까지는 아닌데 멀어지다보니까

걍 나만 보게 되고 내가 가장 잘되는게 1순위..

빨리 취직해서 애인이랑 잘 살아야겠다가 1순위가 된듯

현실적으로 친구가 많이 중요해지진 않안 나이라고 할까,,,?

이것저것 신경쓰느라 힘들어서 ㅠ

[익인1]

그냥 친구보다 연애가 먼저였던거 아니야?

[글쓴이]

무슨 소리야…
너가 왕복 4시간 인턴 9개월 해봤니..
주말에 진짜 잠만 자 ..

[글쓴이]

그리고 남친도 일주일에 한번 볼까 말까 하고
이주에 한번 보고 나머지 시간에 다 혼자있음 진짜 너무 피곤해서
내 친구들이 딱 익1 같은 짧은 생각에 그랬겠지
에휴

[익인5]

만남에 있어서 먼저일수밖에 없지 연애는 주기적으로 만난다는 암묵적 동의하에 시작되는거니까 ㅇㅇ..친구관계엔 그런거 없지 서로의 인생을 열심히 살다, 가끔씩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게 친구라 생각해

[글쓴이]

나도 ㅎㅎㅎㅎ 나도 그렇게 생각 한다고 말했더니 나 이해 못해주더라 그래서 멀어짐

[익인5]

ㅋㅋㅋㅋ나는 그래서 서로 가치관 맞고 1년에 한두번 만나도 즐거운 친구사이만 남겨둔다..

[글쓴이]

나도…ㅋㅋㅋㅋ 일년에 한두번 안부연락으로 좋은 얘기만 하고 서로 피해안주는게 친구지

[익인5]

글쓴이에게
ㅇㅇ 이건 서로 맞는애들끼리 친구해야함

[익인5]

글쓴이에게
친구보다 연애가 우선인것도 당연하다 생각함 막상 본인 연인이, 본인보다 친구를 더 우선시하면 다 고민상담할껄 ㅋㅋㅋㅋㅋ
그냥 친구는 간간히 보는거지 난 관심사 맞는 친구아니고서야 할말도 없음

[익인2]

그래서 나도 이 나이먹고 친구에 목매는 애들 좀 힘들더라...

[글쓴이]

그치 솔직히 할 거 너무 많은데 언제 친구 만나고 할 일 하고 공부를 해…
취준 안해봤으니까 친구가 아무것도 모르니까 서운해하는거야

[익인2]

그리고 중반쯤 되면 서로 가치관도 달라지고 환경 관심사도 달라져서.. ㅜㅜ 인간관계가 점점 줄어드는게 느껴져 ㅋㅋㅋㅋ

[글쓴이]

ㅋㅋㅋㅋ ㅠㅠ 손절까지는 아닌데 멀어지는게 느껴지니까 슬프긴 해
차라리 같이 취준하면 공감이라도 되지
내 동네친구들 취준 하지도 않고 걍 살아,,,

[익인3]

와 연애 빼고는(내가 연애를 안 함) 본문 다 공감해 특히 서로 다른 상황으로 갈라지는 시기라 바쁠 수 있는데 그걸 이해하고 존중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랑은 좀 멀어지게 되는 듯... 그리고 반대로 나한테 너무 소홀한 사람도 ㅇㅇ 연락이나 만남이 드물어도 서로 잘하는 사람은 가깝게 지내게 되고... 더 이상 친구에 목매지 않고 나 자신을 아끼게 됨

[글쓴이]

맞아 내가 1순위고.. 친구나 심지어 애인한테도 의지할 필요가 없어.. 왜냐면 내가 무너지면 다 무너지고 ,, 난 이제 걍 내가 1순위가 됨ㅠㅠ

근데 내가 느낀건 아직도 친구친거 거리면서 나한테 서운해하는게 난 너무 벅차고.. 진짜 뭔 생각으로 나한테 저러나 싶더라

[익인4]

뭐 나이를 떠나서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니까

[글쓴이]

너 생각은 뭔데

[익인14]

25살 되면서 가치관이 변한다는게 보편적인거처럼 말했는데 그냥 니 상황이 그렇다는 얘기인거겠지 니 친구들은 25 돼도 가치관이 안달라진거자너 실제로

[글쓴이]

움 그렇긴 한데 ,,, 어쨌든 기점이 25 같아서..

[익인14]

그닥... 완전 사바사

[익인6]

글쎄 네가 지금 힘든 너 자신에 너무 취해있다는 생각이 좀 들어. 나도 왕복 4시간 인턴하면서 하반기 취준 병행했는데, 만나고자 하면 애인이든 친구든 종종 볼 수 있어. 네가 상황상 힘든건 알겠지만, 좀 숨 쉴 틈을 만들어봐

[익인5]

이건 체력상 안되는 사람이 있어 사람의 멘탈과 능력치는 동일하지가 않아

[글쓴이]

맞아 난 채력이 안돼 원래도 집순이임
그리고 난 일이랑 내 할 일 하는 것만으로도 벅차 ㅠ 익6 은 다 감당하니까 그렇겠지만,,, 안그런 사람도 있다는걸 이해를 해줘야함
모두가 익6 같지 않아

[글쓴이]

뭐라고…? 참나 이건 또 뭔 소리냐
휴식을 취하는 방법이 저마다 다른데 내가 나 힘들어서 집에서 있겠다는데 뭐 누구를 만나..

[익인6]

근데 나도 지금 너를 이해 못하는 것처럼, 너도 나를 이해 못하잖아. 근데 그럼 그 친구들이 잘못된거라고 할 수 있나..? 그냥 글에서 네가 너무 힘들어서 심적으로 지쳐있고, 외부 상황에 신경을 못쓰는걸 모두가 이해해주기를 바라는데. 그럼 나같은 사람 입장에서는 쓰니가 한없이 서운할 뿐임.

[글쓴이]

아니 내가 그래서 힘들다고 투정을 부렸냐..? 걍 연락 안하고 잠수 타면서 쉰건데 그게 왜 잘못된거야 ㅋㅋㅋㅋㅋ 남한테 피해 안주고 쉬겠다는데 ㅋㅋㅋㅋㅋㅋ 내가 뭔 마더테레사도 아니고 집에서 쉬는데 친구 멘탈케어 까지 해줘야도니ㅏ..? 재밌는 얘기면 ㅇㅋ 인데 그것도 아니니까 그렇지

[익인6]

아니 글이랑 댓글에서도 네
말이 다 날서있다는 게
안느껴져?? 내 입장에서 보면 만나자고 해도 안된다고 몇번을 거절당하면 서운해서 그 다음은 사실 손절이야. 사람마다 인간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방식에는 차이가 있고, 그 친구가 너한테 서운함을 느끼는것도 뭐라고 할 수 없다고.

[글쓴이]

6에게
날서있는게 머 어때 차피 커뮤니티 인데,,, 그래서 너 같은 친구는 뭘 원하는거야??

[익인12]

6에게
근데 나같아도 취준때문에 지치고 피곤한데 익6처럼 나한테 서운해하면 나도 손절함 그냥 서로 안맞는거임

[글쓴이]

12에게
그치 익12 아,, 바빠죽겠고 심적으로도 힘든데 친구 만나봤자 나도 친구한테 기분 나쁘게 할까버ㅏ 그냥 차라리 당분간 안만나는게 낫다고 생각하는 것도 있음
심지어 뭐 내가 취업 잘되는 과도 아니고 문과라 지금 한시가 급한데..

[익인12]

글쓴이에게
그냥 그럴땐 서로 멀어지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다고 생각해. 친구 평생가는것도 아니고 시절인연인거지 물론 잘맞는 친구하고는 오래 갈 수 있겠지만 굳이 안맞는 친구랑 힘들게 맞춰가기엔 인생이 바빠

[글쓴이]

12에게
하 내가 이상한지 알았는데 익12 생각에 진짜 공감해
고마워 ㅠㅠㅠ

[익인12]

글쓴이에게
나도 쓰니처럼 지금 딱 26살에 가치관도 많이 바껴서 공감돼 ㅋㅋ 넘 스트레스받지마 걔네 없어도 잘살수있어 취준 이해해주는 친구들이 오히려 난 더 오래갈 친구들이라고 생각해

[글쓴이]

12에게
고마워 ❤️❤️ … 익12 같은 친구만 많아지길 바라며… 가끔 심란했었음 친구 힘든거 들어주디도 못한 내 잘못인가 이러면서..

[익인8]

나도 완전 공감 ㅜㅜ 연애가 1순위는 아니지만 나 스스로가 젤 중요하고 소중해짐...

[익인9]

서로 다른 가치관 가지는 것도 당연하고 한순간에 멀어져서 서운해하는 것도 당연하고 그 연락에 피로도 느끼는 것도 당연한데...... 네 친구들을 무시하는 게 글에서도 댓글에서도 너무 보임,,

[글쓴이]

내가 내 친구들 무시한게 아니고요 내가 내 상황 다 말했는데 그거 이해 못하고 대놓고 서운해하고 나 이해 안된다고 하고
약속 되서 만나도 내 말 들어주지더 않으면서 .. 자기 힘든거만 주구장창 얘기 하고 그러니까 더 기운 빠져서 난 만나기 싫어지는거야

[익인9]

걍 흘러가는 대로 산다 단어 보고 한 말이야,, 너 피로한 거 모른다는 말이 아님

[익인10]

나도 ㅋㅋㅋ
누군가와의 관계를 유지하기위해 절대 나를 혹사시키지 않음

[익인11]

너 아쉬울 때 찾지만 않으면 됨! 다 그러고 사는거지 뭐

[익인13]

난 아직까진 친구들이 더 좋은데 나중되면 다 멀어지겠구나...뭔가 씁쓸하다..

[글쓴이]

몇년생인데,,?

[익인13]

01년생..

[글쓴이]

근데 확실한건 일 시작하고 심지어 일도 타지에서 자취하고 그러면 멀어지긴 하지만
뭐 걍 날 잡고 보면되니까 괜차넝
여기서 말하는 친구는.. 친구 사정 이해 못하고 나 힘드러 내 얘기좀 들야줘 이러면서 징징거리는 얘들 말하는거야 ㅠㅠ 그래놓고 내가 바빠서 못들어주겠다 이러면 겁나 서운해하고 ㅋㅋㅋㅋ 걍 나만 나쁜 사람 만듬
지 인생이 먼저인 이기적인 애로 생각하니까 답답해죽곗어

[익인13]

아아..그럼 피곤할만 하겠다ㅜㅜ
나랑 친구들 일하면서 서로 바쁜 와중에 매일 짧게라도 연락은 꼭 하거든..신입이어서 힘든 일 있어도 얘네가 있으니까 그나마 버티면서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거 같아 ㅎㅎ 그냥 서로 오래오래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난 남친보다는 친구들이 좀 더 소중하거든..알고지낸 시간도 더 깊고..

[글쓴이]

13에게
나도 성향 맞는 친구랑은 그러면서 지내 ㅎㅎ… 근데 안맞는데 오래 알고지낸 얘들이 있어서 고민되서 올려봤어
고마워 ~~ㅠㅠㅠ

[익인18]

걍 사바사야 나 글쓴이보다 나이 많은데 친구 좋으면 내 시간 빼서 만나게 됨 야근 끝나고라도 만나

[익인13]

나도 내 시간 빼서라도 자주 만나야겠다

[익인15]

나랑 상황이 비슷하네
이런거 이해해주는 친구있으면 고마운거고
아니면 그 친구 나름대로 기준이 있는거니까 아쉬워하면 안되는거고..

[익인16]

친구도 그렇고 연애도 똑같음 나 혼자 살기도 벅차

[글쓴이]

맞아 연애도 예전엔 애인한테 의지했늠데
이젠 의지도 안한 걍 마이웨이 장난 아니고
한달에 2번 봐도 잘 지냄..ㅋㅋㅋ

[익인17]

고작 25살인데 벌써 친구가 중요해지지 않는다고...? 지금 남자친구랑 결혼할 사이여도 친구도 챙기긴 해야돼... 목매라는게 아니라 남자친구를 일주일에 한번 만나면 친구는 한달에 한번 만나는 식으로... 그렇게 다 멀어지면 나중에 후회하게 됨 지금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후회하는 날이 오긴 하더라고 나도 친구 별로 안중요하다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아니더라... 글이 뭔 얘긴지 이해는 가...

[글쓴이]

아니 나도 남은 친구 있어,,, 다 그런게 아니야
25살이여도 친구가 중요하지 당연히 ㅠㅠㅠㅠ
근데 우선순위가 바뀌는거지 안중요하지 않음..

[익인17]

글에선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적어놨길래 말한 건데 댓글은 또 말이 다르네 ...
뭐 아무튼 이해 못하는 애들은 언젠가 걸러질 애들인 거니까 냅두고 맞는 애들만 챙기면 되겠네

[글쓴이]

그런거 이해해주는 친구는 두달에 한번 이라도 보면서 잘 지내는데
이해못해주는 친구들이 힘들게 한다는 소리였어….

[익인5]

22 유독 나를 본인 남자친구처럼 생각하는 애들이 있음 친구사이에 서운함 자주 느끼는 애들이랑은 안맞아

[글쓴이]

와 익5 아 내가 열받난 친구들이 딱 그 케이스인데 ㅋㅋ 걔내 내 남친 싫어하는 티 엄청 내더라 원래 친구 남친은 자긴 다 싫어한대
그리고 나보고는 넌 왜 너 남친 고민상담 안행?? 이러더라 고민이 없는데 어떻게 고민 상담을 해 ㅋㅋㅋ
그래서 좋은 것만 얘기해주면 반응도 별로면서 뭐 어쩌란건지 불행하기루바라는거냐 뭐냐

[익인5]

ㅇㅇ..그런애들이 있는가하면, 배려해주는 친구도 있음 남친 스케줄이1순위지~~이러면서 서로 데이트일자 피해서 약속 잡음

[익인19]

그러다 30대 중반오면. 1년에 2번만나면 가까운친구. 라는 엄청 널널한 기준이 생김 ㅋㅋㅋㅋㅋㅋㅋ 자주만나는 친구도있지만 그건 생활반경이 비슷한 친구 일수밖에 없더라고. 차라리 친구들하고 계를 해~ 2달에한번정도 만나는날짜 정해놓고 만나는게 서로 편함

[익인19]

아니 솔찍히 다 결혼해서 타지 나가있는데, 명절에 고향돌아왔을때 2번만나면 엄청 시간 빼주는거임 ㅋㅋㅋㅋㅋ

[글쓴이]

어른의 말씀,,,,, 전 어떤 친구를 곁에 둬야할까요,,,ㅜ

[익인19]

그런거 없슈. 그냥 지금은 너가 만나서 재밌고 스트레스안받는친구랑 자주만나고, 아무리 친하게 지내고싶은 친구라도 서로 상황상 멀어지는 계기가 생기면 멀어지기도 하고, 그런거지 뭐 ㅋㅋㅋㅋ
나도 첨에는 멀어지는 인연을 붙잡고싶어서 엄청 노력했는데, 그 노력이 오히려 나중엔 나에게 스트레스가 되더라고.
물 흐르는대로 냅두고.너가 만나서 기빨리거나 스트레스받거나 뭔가 크게 도덕인성 문제있는 친구들만 잘 거르면 될듯.

[익인21]

헝 맞아 연락 약속 문제로 되게 서운해하더라 그것땜에 친구잃음..

[익인22]

그 나는 쓰니랑 다른 상황이긴 한데 혹시 연애할 때 연락, 친구관계 다 끊는 친구 있으면 어떨 것 같아..? 이성, 동성친구 구분없이! 나한테 정말 소중한 친구였는데 그 친구가 연애한 후로부터 연락은 물론 그 친구와의 관계까지 다 끊겨서.. 지금은 그러려니 하는데 한동안 서운했어서ㅠㅠ 내가 이상한건가..?

[익인5]

연애 끝나고 돌아온 전적 있는거 아니면 손절 당한걸 수 있음

[익인5]

아무리 연애를 해도 친구들 간간히 만남 분기마다 한번씩

연애땜애 친구관계를 완전히 끊는애들은 별로 없을껄..?

[익인22]

그치.. 그래서 나도 의문이야 7년동안 한번도 싸운적 없고 그친구랑 나랑 서로에게 되게 소중한 친구라고 얘기한적도 많았거든 그래서 이젠 서운하지는 않은데 가끔씩 생각나면 속상해..

[글쓴이]

음 근데 그 친구 약간 회피형아닐까? 나 약간 회피형이라 사실 친구들이랑 싸우기 싫어서 가끔 걍 피해….

[글쓴이]

근데 나 그 친구들한테 한번도 뭐라 한 적 없음 행동 맘에 안들어도 걍 넘어가고 그러면서 지내다가 저 나이 기점으로 …. 그냥 관계 끊고 싶어지더라 나도 모르게 쌓인게 있었나봐

[글쓴이]

음 서운은 할텐데 난 날짜 정해놓고 만나는거만 잘 나와주면 상관없을듯!!
그리고 익이 손절 당했을 확률도 있어,, 나도 연애하는데 진짜 본문 같이 열받게 하는 친구들은 연락 좀 피하고 멀어졌는데
원래도 잘 맞는 친구랑 배려질해주는 친구들이랑은 바빠서 못만나도 연락은 해 자주는 못해도

[글쓴이]

맞아 나도 2달에 한번은 봤어,,, 물론 익이 열받는 친구란건 아냐 그건 그 친구랑 대화해봐야할듯

[익인22]

그친구 생일때 내가 먼저 용기내서 연락해봤는데 그 날 몇번 대화 주고 받다가 끝났어ㅠ 그때 좀 느꼈던 것 같아 그 친구에겐 이제 내가 필요하지 않은 것 같더라구..

[글쓴이]

넘 슬퍼하지말어 ….ㅠㅠ 그냥 그 친구 혼자서 생각했나봐 안맞는다고,, 오히려 난 그게 더 나은 것 같애 익아
익을 싫어하고 그런게 아니라 걍 진짜 안맞아서 그런걸거야

[글쓴이]

아니면 익이 먼저 만나자해버ㅏ!! 난 그래도 만나보긴 할 것 같애 ㅎㅎ

[익인22]

글쓴이에게
용기가 더이상 안나서ㅠㅠ 그 친구 생각하면 가끔 눈물도 나.. 왜 그런 사람 있잖아 이 사람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내가 뭘 하고 있던 그 사람한테 가서 힘이 되어주고 싶은 사람. 나한테 그런 사람은 딱 2명 있었는데 그 중 한명이 그 친구였거든.. 지금도 생각하니까 보고 싶은데 그 친구는 아닐거라는걸 아니까 속상하다ㅠ

[글쓴이]

22에게
아휴 ㅠㅠ 내가 다 속상하다 근데 내 생각엔 친구 사이에 불만 이 있었으면 그 친구가 말했어야했는데
혼자 걍 7년동안 삭히다가 혼자 손절 결심했나봐 나 같아도 속상해
익이 잘못됐단거 절대 아니고 걍 안맞아서 멀어진거지 뭐..

[익인22]

글쓴이에게
맞아 나한테 너무 좋은 사람이였어 그 친구가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힘이 났거든 그에 비해 내가 부족했던건가봐
나중에 정말 용기가 다시 나면 연락 해볼게
새벽인데 답글 달아줘서 고마워 쓰니야
쓰니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랑 좋은 관계들로 가득했으면 좋겠다!

[익인23]

공감함 나도 25살 지금부터 이전과는 다른 사고를 하게 되어서 내가 무슨 철학을 가지고 삶을 살아가야하는지 탐색해가지고 많이 달라짐
근데 그러다보니까 안 맞는 친구들은 오히려 뭘 모르는 것 같고, 답답하게 느껴지고 그래서 은연 중에 무시했던 것 같음 근데 애인하고 헤어지고 한 친구가 나한테 진심어린 얘기를 해줬는데 그 친구 그릇이 커보였음 그래서 성향이 맞지 않아도 내가 그들의 가치관을 뭐라 평가할게아니라 배울점 또한 있구나 생각하게 됐어 스펙이나 돈이나 가시적인거에 매달려왔는데 비가시적인게 얼마나 큰건지 알게 됐어 솔직히 당연한 말이긴 한데 나를 중심으로 살아가다 보니까 가끔 잊게되는듯

[글쓴이]

ㅠㅠㅠ 그치,, 비가시적인게 커서 난 본문에 있는 친구들이 나 이해 못해주고 여태까지 내가 잘해줬던걸 다 징징대면서 하찮게 생각하길래
열받아서 손절 결심은 했는데 ,,, 참 어렵다 인간관계 ㅠ 오래알고지낸애들이라 내가 이런 생각 가지는 것도 미안하다 참

[익인23]

알지... 쓰니가 미안함도 드는건 자연스러운 거같아
쓰니한테 “걔네들 진짜 못됐고 어이없네 넌 무시받을 존재가 아니니까 멀어져라” 라고 단순히 말하기 전에 그냥 하나 더 생각했음 하는게
사람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어떤 기준이 있잖아 다른 말로 성향인데 알아둬야할게 사람마다 성숙함이 다르고 타고난 성향은 쉽게 바뀌지 않아 그 친구들은 앞으로도 꽤 많은 경우에 그럴거야 뭐 큰 일이 생기면 달라질 순 있지
지금은 짜증나는 부분도 많이 있을거고 어이없는 부분도 있을텐데 긴 인생에서 내가 내 기준에 맞는, 옳은 길을 선택하는 시간이구나 이렇게 생각했으면 좋겠어 암튼 허무함과 속상함이 나아지길

[글쓴이]

아 그러네.. 길게봤을때 내 인생에서 음 내 기준에서 안맞고… 어차피 같이 있어서 힘들 사람이니까
지금 이 감정도 지나갈거고 오히려 옳은 길이라는 거지? 사실 그 친구들이랑 너무 알고지낸지 오래되서 없는게 상상이 안되긴 했었는데… 익 말 듣고 보니까 이제 슬슬 놓고 살아가도 될 것 같네
고마워 ㅠㅠ

[익인24]

아 근데 대충 뭔소린지 알겠음 .. 사람 질리게 피곤하게 하는 애들 있어

[익인5]

글쓴이 댓글보니 저 친구들 별로임

친구의 행복을 바라지않고, 남친과 불행을 바라는 자기중심적 태도, 만날때마다 징징징 등등 별로임 ㅋㅋㅋㅋㅋ저러니 만나기 싫지

[글쓴이]

ㅎ… 나보고 심지어 친구가 먼저 취업했난데 어떻게 진심으로 축하해주냐고 인턴 됐을때 그랬다

[익인5]

별론데 나 20살이고 시간 널널해도 쟤네는 안만날꺼같음

[글쓴이]

+ 내가 인턴 붙었다고 하니까
어.. 좋겠네 이럼 진짜로.. ㅋㅋㅋㅋ 거기서 진짜 ㅋㅋㅋㅋㅋ 부질없다는 생각만 함

[익인5]

별로다

[익인25]

친구는 중요하지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