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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맏딸이고 할머니 근처에서 사는 유일한 자식이라

4년전에 할머니 치매 걸리고나서 거진 매일 할머니집 두번씩 가서 매번 밥차려주고 체크하고 오는데..

약때문인지 우울감 때문인지 안먹는다고 소리지르고

매번 오는것도 기억 못해서 주변 사람들한테는 딸이 한번을 안와본다고 소문내서 우리아빠 사업에도 지장가고...

이것만 보면 너무 원망스러운데 어렸을때 같이 살면서 나 너무 예뻐해주시고 했던 모습때문에 미워하질 못하겠다

엄마도 힘들때마다 내가 저렇게 되면 너는 그냥 요양원 보내야돼 알았지? 하는데 

대대로 치매가 유전이라 (증조할머니도 치매셨음..) 마음이 너무 아파

신체적으로 편찮으신거면 나아질거란 희망이라도 가지는데 치매는 진짜...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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