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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전애인이 나한테 좀 잘못을 했어. 욱해서 욕했거든
헤어지자고 카톡으로 말했고 전화로도 몇번 싸우고
다투고 하면서
많이 매달렸어. 2달 가까이..
새로운 남자 생겼다고 그만 하라고 해도
발신 번호로 전화 오고 그랬어.
한번이라도 만나서 대화하고 싶다고,
밥이라도 한끼 먹자고 싫으면
그냥 얼굴이라도 보자고..
10시간 넘게 내가 자주가는 카페에서 기다린다고 했어.
이게 좀 소름 돋아서 싫어졌는데
근데 ..시간이 흘러서 그런가
이제 정말 나 아무렇지도 않거든?
한번은 예의상 얼굴 보고 헤어지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
무슨 감정일까? 1년 넘게 사겼었어.
한번은 그러는 게 맞는걸까? 이별이 처음이라 힘드네

다시 재결합 생각은 전혀 없는데
미련 주는 행위일까? 그런거면 싫거든.
종강이라 본가 내려가서 아마 아예 못볼거야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21일 전
글쓴이
내가 마지막이라는거야? 이해가 잘 안가 ㅜㅜ
21일 전
익인2
신기하네.. 나는 쓰니 전애인만큼 오래 붙잡고 한 건 아닌데 나도 내 전애인한테 밥이라도 한 번 먹자 그러면서 붙잡다가 내가 놔버린 상태인데 그런 거 다 싫다가 갑자기 보고 싶어진 이유가 뭐야?
21일 전
익인2
미련 주는 행동인 건 백퍼임 상대는 널 이미 잊었다면 이제와서 그러는 너가 더 미워질 수도 있겠지만
21일 전
글쓴이
그런 거 다 싫었던 이유는 나 붙잡을거 뻔히 보이고 미련 주는거 같아서 싫었거든. 근데 썸남 생겼다고 구체적으로 알려줬는데도 괜찮다고 재결합 바라는 거 아니고 그래도 마지막이니까 인사라도 하고 싶다고 하는데 그게 자꾸 머리에 맴돌더라고.. 카톡 이별이 좀 예의없긴 하잖아….
며칠전에 지역번호로 전화와서 받았는데 전남친이었는데 막 이렇게 전화된것도 엄청 기뻐하고 제발 끊지말고 썸남 있는거 알아서 그런거 바라지도 않으니 한번만이라도 만나서 대화해달라 매달리니까 괜히 마음 약해지고 그래.. 정이 있긴 했으니까…. 이제 못 볼 사이기도 하고 .. 좀 내가 너무 생각이 많은건가 ㅜㅜ 미련 주는거면 싫거든

21일 전
익인2
완전 카톡 이별이었구나.. 흠 근데 전남친이 아직도 그러는 거 보면 말로는 재결합 원하는 거 아니라고 해도 너가 나와준 거 보면 너도 맘 남은 거라고 착각할 거 같아 왜냐면 나라도 그럴 거 같거든 미련 주기 싫으면 그냥 말도 더 하지말고 차단하고 잊자
2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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