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다니고 있긴 한데 핑계대는 것 같아

진짜 우울증이 맞긴 한걸까

내가 이렇게 아무것도 안하고 시간을 보내는건 내가 안하기로 선택한건데 이게 무기력하다는 증상이라고 할 수 있는걸까 싶고

공부도 내가 집중 안하고 회피하고 안한건데 이게 우울증 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건가?

그러면 나는 왜 몇년동안 괴로웠던거지 아무것도 못할것만 같고 자신도 없고 항상 불안해하고 겁내하고... 이렇게 몇년을 날려버렸는데

내가 그렇게 날린걸 인정하기 싫어서 이런 생각이나 하고 이런것도 자기연민이자 합리화 하는건데 이런 내가 싫다 

[익인1]

전후 관계가 잘못 되었지
내가 안하기로 선택한건 그냥 내 몸도 맘도 환경도 맞아떨어지는데 안한건지 상황만 맞아떨어지고 내 몸 맘이 힘들어서 안한건지 봐야하고
공부에 집중 안하고 회피한건 내 맘이 우울해서 정신이 분산이 되어있어서 그런건지 노는게 좋아서 그런건지 봐야하지
다 본다고 하더라도 불안하고 힘들면 불안정 할 수 있는건데 앞으로 잘 하면 되겠지! 보단 내가 못나서 그렇다고 자책하는건 아직 우울증증세가 지속 되는거임

[익인1]

병원을 오래 다녀도 생각은 습관이 되어서 같은 생각으로 돌아가게 되어있음 그러지않도록 약물과 상담으로 막아두고 긍정적인 생각을 더 자주 경험해서 긍정적인 마인드를 습관화 해야 치료가 된다 생각해 차차 그렇게 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