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우울증이 맞긴 한걸까
내가 이렇게 아무것도 안하고 시간을 보내는건 내가 안하기로 선택한건데 이게 무기력하다는 증상이라고 할 수 있는걸까 싶고
공부도 내가 집중 안하고 회피하고 안한건데 이게 우울증 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건가?
그러면 나는 왜 몇년동안 괴로웠던거지 아무것도 못할것만 같고 자신도 없고 항상 불안해하고 겁내하고... 이렇게 몇년을 날려버렸는데
내가 그렇게 날린걸 인정하기 싫어서 이런 생각이나 하고 이런것도 자기연민이자 합리화 하는건데 이런 내가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