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갔는데 아무 이상 없고 혹시나 하고 하루 입원해보고 바로 퇴원을 했어
난 그 과정에서 친구들이랑 예전에 잡아놓은 여행을 갔다왔는데 주말 내내 엄마한테 “딸은 내가 아픈데 아직도 집에 안들어오냐. 친구들이랑 놀러 나가냐” 계ㅔㅔㅔ속 이랬대
엄마가 그래서 딸 가지고 그만하라고 한소리 했는데 되려 화내면서
“내가 어떻게 키운 딸인데. 난 왜 이런 소리 하면 안되냐고. 당연히 딸로서 아빠가 아프면 걱정되서 올 수 있는거 아니냐고” 둘이 좀 싸웠다네^^..
아빠를 걱정하난 마음도 있지만, 엄살이 심한 것도 있어서 조금 짜증나!!!!!!!
증상은 단 한개 열 나는 건데. 이럴 바에 죽겠다~ 그냥 죽을란다~ 이라고^^..
내가 해 줄 수 있는 것도 없고 의사 소견도 아무 이상 없는데 자꾸 짜증이 나고 앞으로 아파질 날만 많아질텐데 나중에 내 미래가 두려워^^
아빠에 대한 내 감정이 애증이라 그런거 같기도 하고.. 얼른 독립하고 내 가정 만들면 덜 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