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초등학생 때 나도 학생이었는데 애가 소심하고 덩치는 커서 놀림을 받는대 근ㄷ 친구들이 자기 때리고 말 안 들으면 형 데려온다고 해서 내가 심각한 거 같아서 이모부한테 말씀드렸거든 그랬더니 이모부가 오히려 동생한테 “야! 넌 그 쪽팔린 걸 누나한테 말해?! 아빠가 그랬잖아 너 덩치로 밀어버리라고! 너도 똑같이 하라니까?!”
이러고 이게 몇 년 후에 만난 중학생 때도 애가 학교에서 왕따 당한다길래 내가 이모랑 이모부한테 그땐 진지하게 말했거든 그랬더니 자기들도 안다고 근데 내가 신경 쓸 정도로 큰 일은 아니라고 쟤도 노는 친구는 있어서 ㄱㅊ대… 그게 마지막으로 그 집이랑 연도 끊기고 전화번호 그 누구도 모르는데
지금 잘 지내는지 모르겟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