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익 요새 교수님들한테 다이렉트로 노티하니까 웃겨죽겠다..... 안웃김

전공의 없어서 교수님들이 돌아가면서 당직 서시는데 ㅋㅋㅋㅋ 그래서 나이트 때나 이벤트 생기면 당직 교수님한테 바로 노티한단 말이야 근데 전공의들보다 덜 예민하고 오히려 좀 더 답답하거든?... 어제도 환자 혈압 갑자기 떨어져서 전화했단 말이야

나 - 교수님 ~~~~~~~~~~ 어쩌구 혈압 이렇게 나옵니당 

교수님 - 뭘로 입원 했다고요? 

나 - (이미 말했는데) ~~로 입원하셨습니다 

교수님 - 증상 있어요?

나 - (이미 말했는데) 없습니당~

교수님 - 몇 살이라고요?

나 - (이미 말했는데) ㅇㅇ살입니다 여자고 이전에 이렇게 혈압 떨어진 적 없습니다

교수님 - 이전 혈압 어떻게 돼요? 

나 - (ㄹㅇ 뭐지) 보통 110~120 왔다갔다 했습니다아~

교수님 - 갑자기 혈압 떨어질 일이 뭐가 있지?

나 - (내가 어케 아노 싶어서 대답 안 함)

교수님 - 혈압이 왜 떨어져요? 

나 -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ㅎ........

이러고 전화 한 5분함 다른 쌤들도 내가 이미 말했는데 몇번이나 다시 물으니까 옆에서 저 교수님 뭐하냐고 묻고ㅋㅋㅋㅋ 웃고... 진ㅁ짜 개빡치는데 개웃겼음... 이런 사람들 개많아...

[익인1]

그걸 왜 간호사한테 물어봐...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아 몰라 ㅋㅋㅋㅋㅋㅋㅋ 알면 내가 했지
그래서 노티한건데

[익인1]

교수님들 답답하시네 참ㅋㅋㅋ

[글쓴이]

일단 지켜봅시다 하고 끊어놓고 5분만에 당직실에서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익인2]

아 교수님들 다시 수련해라~

[글쓴이]

그냥 집중을 안하는 거 같음 ㅋㅋ큐ㅠㅠ

[익인3]

우리는 전화로 문자보고 했다고 하면 끊던데ㅋㅋㅋ
문자 못 쳐서 전화로 답변하는 교수님도 있고ㅋㅋㅋㅋ

[글쓴이]

우리도 문자 원하는 교수님 있고 하지말라는 교수님있고 내 힘들다

[익인3]

통일 좀 합시다ㅜㅜ
어플이 괜히 있는 줄 아시나요
어플로 하면 얼마나ㅜ편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