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형과 이별하면 힘든 이유

자세히 좀 알려주라 

[둥이1]

뭐거 힘들어 파티열어야지

[글쓴둥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긍정적인 둥이구나

[둥이1]

부러워 난 회피형한테 벗어나지 못했는데

[글쓴둥이]

나도...

[둥이2]

이별하면 해방돼서 천국인 거 아니야?

[둥이2]

ㅇㄴ 위아래 둥이들 말하는 거 왤케 웃갸

[글쓴둥이]

해방인건가..난 저주 걸린거 같어ㅜㅜ

[둥이2]

아 차인 거야 혹시? 그럼 억울하고 빡침 땜에 힘들 듯... 난 쓰니가 회피형 차버린 줄 알고 음 천국이지 않으려나 생각했어 ㅋㅋㅋ큐ㅠㅠㅠㅠ

[글쓴둥이]

뚜까 차였어...뭔가 세월이 통째로 날라간 기분이야

[둥이3]

괘씸해서 패고 싶은데 어쩔도리가 없어서 답답하고 화나는듯

[글쓴둥이]

어 맞어ㅎㅎㅎㅎ진짜 고 싶은데 할 수 있는게 없어서 그냥 참는중ㅜㅜ

[둥이4]

아 개윳겨 댓글 다 내맘 대변함

[둥이5]

ㅋㅋㅋㄹㅇㅋㅋㅋㅋ 나지금 인생최대유잼시기 개 천국

[글쓴둥이]

부럽다..너..

[둥이6]

혼자 정리해서 통보하니까 상대방은 마음 정리도 안된 상태에서 차임 그래서 힘들지

[글쓴둥이]

통보라도 해줬음 몰라..그냥 잠수 처 타더니 자연스레 헤어졌는데 여지주고 희망고문 시키다가 또 멀어지기..

[둥이7]

찐회피형은 수식어 하나 더 붙어야 함 무한 이기주의

[글쓴둥이]

맞아...그냥 데면데면한 주변인 보다 못한게 연인이라더니..

[둥이8]

줄듯 말듯 여지 줘서

[글쓴둥이]

맞아 여지랑 같이 저주도 같이 받은거 같애

[둥이8]

둥아 내가 그 회피형이랑 5-6 헤붙하다가 일년 됐다..

[글쓴둥이]

나두 7개월 만나다가 한번 헤붙하고 이번이 진짜 끝난거 갖ㄷ거

[둥이9]

천국이지
지혼자 잠수타서 잠수이별하더라
당해보니까 그냥 저나이먹고도 헤어지자는 말 한마디 못해서 잠수를 타네 싶더라 ㅋㅋㅋㅋ 정 후두둑

[글쓴둥이]

둥이는 그래도 강하네..

[둥이10]

그냥 무시하고 잘사는척 하면 걔한테 타격있음

[글쓴둥이]

진짜 그럴까?? 지금 두달 조금 넘었거든
잡기도 많이 잡고 조공도 같다 바치고ㅋㅋㅋ
난 불안형..

[둥이10]

ㅜㅜ 응.. 너가 잡을수록 걘 너한테 미련 없어져 계속 질척거리면 정리만 더 도와주는 꼴임

[둥이11]

초반에는 다 맞춰주고 애정폭탄주고 난리치는데 헤어질때쯤 되면 갑자기 마음의문닫고 막 동굴들어감… 통보이별이나 잠수이별은 기본이고 그렇게 헤어지고 나서도 깔끔하게 안 끝내고 사람 계속 간보고 여지줌 희망고문시킴… 근데 또 재회까진 못감… 상대 정신병걸림

[글쓴둥이]

오 맞아맞아...ㅜㅜ 초반에 미친 사랑 폭탄
지금 내가 그래 정병 걸리기 직전

[글쓴둥이]

진짜 회피형은 진심이란 단어랑 멀기만 한거야?

[둥이12]

회피형이랑 사귀면 제대로 대화가 안되고 묘하게 벽이 느껴짐ㅇㅇ
그리고 걔네는 제대로 의사소통 한다는 개념자체가 없음
오죽하면 정신과의사들조차 만나지말라는 유형이겠음

[글쓴둥이]

뭔가 말이 앞뒤가 안맞을 때가 많았어...
자기한데 득되는 물건이나 말이나 그럴때 빼곤

[둥이13]

평소엔 다정하고 잘해주는 사람이라, 이별의 이유가 납득이 안되고 의문이 많이 남아서

[글쓴둥이]

그래서 더 미치겠어ㅎㅎ내가 알던게 가면속 모습이고 끝이나서야 본 모습을 본건가 해서

[둥이14]

나다.. 나 너무 힘들어 지금

[글쓴둥이]

나두 그래 .. 내가 날 힘들게 만들어

[둥이15]

나 궁금한게 이런 경우도 회피형인가? 나 가스라이팅 당했는지 다 내 잘못 같아. 본인이 하지말라달란거 또 해서 본인 말 듣고 있긴 한거냐 싸우는 방법이나 이런게 좋지 않은데 반복되서 힘들다. 관계 다시 생각해보자.라고 왔는데... 내가 말에 귀 안 기울여주고 세심하지 못해서 매번 같은 실수해서 상대방이 포기한 느낌이야....내 잘못으로 헤어진 것 같고 그래서 마음이 무너져...
근데 이전에 매번 얘기하거나 싸울때 전남친도 일방통행이었어 내가 @@한 부분에서 나 좀 서운한데..식으로 꺼내면 들어주려는 것보다 이해가 안되네...식으로 결국 전남친이 했던 행동 그대로 하고 나를 나무라기만 하면서 내가 말했잖아. 이런거 하지말라고. 식으로만 말했어. 그냥 진짜 상대방도 내 얘기 안 들어주고 자기 생각대로만 고집했었거든. 그래서 나도 이런점이 너무 많아서 포기했었어... 무슨 말을 하려해도 말문이 턱 막히는 느낌에다 애취급 받는 느낌이라... 그리고 조금만 불편한 대화를 나올 구석이 보이면 자러가고 사라지고. 이거에 대해서 한번 뭐라한 적 있더니 너가 사과도 안할 것 같은데 그 시간 아깝다고 그냥 잠이라도 더 자는게 맞다고식으로 얘기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나도 내 의견만 일방통행하고 내 감정만 생각하느라..상대방도 내가 느끼는 감정을 똑같아 느꼈고 그래서 지쳐서 헤어지자했나....?내 잘못이 큰가 싶어서 슬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