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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 노약자석 옆에 서 있었는데

앉아계신 할아버지가 갑자기

"아가씨 키도 크고 늘씬하니 건강하고 보기 좋아~" 하는거야

그래서 "아, 네^^ 운동하고 가는 길이예요" 했는데

앞으로도 운동 열심히 하래

그리고 난 내림.

어떻게 생각해?

뭔가 외모 칭찬인데 기분이 묘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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