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애인 너무많이아파서 짜증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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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년에 한번 아플까 말깐데 

애인 너무 자주아파

아주아주아주 미세하게 조금만 아파도 병원가나 이생각도 들고 

하 

애인 잘못 아닌데 남성성 떨어져보임 후 미안하면서도 좀 그렇다

익명이니깐 걍 감정 풀고 간다~...

[익인1]

5년만난 전여친 생각나네 진짜 엄청 자주 체해가지고 손 따는 거 들고 다니고, 기름진 음식 잘 못먹고
연애중에 담석 제거 수술 하고 입원할 때 많이 챙겨줬어야했는데..
늘 아파해서 손도 꾹꾹 눌러주고 많이 간병하다가
어느 날 기분 안좋은 날이랑 겹쳐서 아파하는거에
짜증냈었는데 그거 너무 미안해가지고 아직도 후회중임.

[글쓴이]

헤어졌는데 그일이 맘에 남아?
엄청 미안했나보다....

[익인1]

헤어진지 3년째고 아직도 마음에 남음.
미련이라기보다는 사랑했었으니까
더 좋은 추억으로 남길 수 있었을텐데,
담석도 기름진 거 많이 먹으면 안되는데
내가 무심하게 삼겹살이나 곱창 먹고 싶다 그랬던 것도 전부 후회해
그래서 결국 제거 수술 한 것도 내 지분이 어느정도 있겠지

[글쓴이]

너가 그렇게 말하니깐 갑자기 글쓴게 미안하잖아.....
나도 후회 안남게 할게... 고마워...

[익인2]

나도.. 그리고 자꾸 많이 먹었다고 배아프다고 해.. tmi.. 그랴서 많이 먹지말든지 배아프단 얘기를 하지말라고 했음 ㅋㅋㅋ

[글쓴이]

ㅋㅋㅋㅋㅋ애교로 봐주는것도 정도껏인디..

[익인2]

뭐 먹었다길래 맛있었겠네~~ 이러면 바로
근데 많이 먹어서 배아파 ..이래
진심 짜쳐ㅠ

[익인3]

뭔지알아 나도 .. ㅜ 걘 그런 거 아닌대 나는 내가 감정쓰레기통인가 생각까지 듬

[글쓴이]

긍까
아플땐 또 대화주제가 다 괜찮아?로 시작해서 푹 쉬어로 끝나니깐 ㅠ

[익인4]

오ㅓ 쓰니가 둥3한테 말한거 넘 공감더ㅣㄴ다.. 우리애인도 진짜 별감기 다걸리는데 이번에도 걸려서 크리스마스 걍 넘기게생겼어~~~ 아픈사람한테 속상하다하기도 뭐하고~~

건강관리좀 잘했으면 좋겠는데... 영양제 사다줘도 안먹더라......

쓰니네 애인도 그래?

[글쓴이]

액간 건강염려증 있나 싶을정도로 영양제도 잘먹어 ㅋㅋ
그래서 더 킹받나? 자기관리 잘하는건 좋은건데
과해지니깐 이것도 좀 그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