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원룸 집꾸미기 도와줄사람ㅠㅠ

어쩌다 자취하게됐는데 위치랑 월세만 보고 계약해서 인테리어가 영 맘에 안들어ㅠㅠ 다른건 내가 꾸며보겠다고 하겠는데 책상, 책장이 밑에저럼 초등학생때 쓸법한 초록색 나무야ㅠㅠ 이거 어떻게 꾸미면 좋을까.. 시트지 생각도 했는데 엄마가 집주인들은 그냥 가만히 두는거 제일 좋아한다그러면서 건드리지 말라더라고..

[익인1]

나도 그런데 걍 포기했어 내집도 아니고 ,,,, 원래 있던 가구에 시트지 붙일 수도 없으니까 ㅠ

[글쓴이]

시트지는 에바겠구만ㅠㅠ

[익인2]

토토로 처럼 꾸미기

[익인2]

지브리처람…ㅎㅎ

[글쓴이]

괜찮은데...? 괜찮은 아이디어야...! 나 그런 인테리어도 좋아해서 인스타 본 적 있는거같애 ㄹㅇ괜찮은데?!?!!

[익인2]

오히려 더 촌스럽게 꾸미면 귀여울 것 같아ㅋㅋㅋㅋㅋㅋ

[글쓴이]

응!! 뭔가 천조각들 이어붙인 방석이나 뭔가 그런 조명 위주로 찾으면 ㄹㅇ 분위기 괜찮을거같은데....???? 나 좀 희망이 생겼어

[익인2]

글쓴이에게
악 마자 그거야 덩쿨 조화 같은 거랑!

[익인2]

뭐 붙일 필요도 없고 다 걸고 올리고 이런 식이라 좋을 듯

[글쓴이]

아니 나 진심으로 희망이 생겼어 진짜 고마워 친구야

[익인2]

글쓴이에게
패치워크 원단 이런거 검색하면 귀여운 거 많아! 방 예쁘게 꾸며~! 재밌겠다🫶

[익인3]

자기 물건 아닌데 막 그렇게 꾸며도 돼?

[글쓴이]

역시 안되는거였어 물건 두는거 위주로 해볼려구!!

[익인4]

갖다버리면 안됨..? 아님 집밖으로 빼거나

[글쓴이]

나 진심 그 생각도 했어ㅋㅋㅋㅋㅋ

[익인4]

나같은 경우엔 안쓰는 물건 치워도 되냐고 물어보니까 건물 옥상 문앞에 빼두라고 그랬어서.. 집 훨씬 넓어지고 좋았음!

[익인5]

나중에 다 원상복구하고 나갈거 생각하고 꾸며야됨 거기 오래살거 아니면 어머니 말씀처럼 걍 냅두는게..

[글쓴이]

첨엔 좀 속상했는데 역시 엄마말이 다 맞는말이었어ㅠㅠ 그래서 뭐 두는거 위주로 해볼려구!!

[익인6]

나중에 떼어낼 수 있는 페인트도 있쟈나

[글쓴이]

사실 내손재주 문제로 페인트랑 시트지는 좀 후순위긴 했어ㅎㅎ 일단 그냥 두는것 위주로 해볼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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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

22 나도 티비 안봐서 뺄스 있냐고 물어봄 빼라고 하셧어

[익인9]

떼는 페인트 리얼 비추고
못뺀다고하면 그냥 패브릭 포스터 이런거로 가리기..

[익인10]

안빼준다하면 집주한테 물어보고 페인트칠해도 되냐고 물어보고 페인트칠해

[익인11]

진한 우드 소품들(정리함이나 시계 그런 것들...!! 밝은색은 안 어울릴 것 같아) 이랑 톤다운된 초록 조화 같은 걸로 저 색을 좀 누르는 게 좋을 것 같애...!! 요즘 테이블매트도 엄청 귀여운 거 많아

[익인12]

저거 그냥 빼는게 나을듯... 공간 차지도 하고 자취방 안에서 책상쓸일이 딱히 없던데

[익인13]

책상을 빼달라고 하던지 아니면 책상은 매트같은거 두고 쓰고 옆판에는 달력이나 포스터같은걸로 대충 가리고 살면 어떨까...
시트지도 붙이는거 쉽지않더라

[익인14]

저거 옵션 있는게 오히려 마이너스인데

[익인15]

걍 안 건드는 게 베스트긴 함

[익인17]

집주인들은 가만냅두면 좋아하는게 아니고 일차적으로 셋방에 있는 기본적인 물품이 다 집주인의 재산이라 함부로 건들면 안 돼~

[익인18]

내 친구는 집주인 허락맞고 벽이랑 가구에 시트지 붙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