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전에도 친구들 만나러 갈 때마다 한 10시쯤 되면 전화가 왔었어. 그렇게 눚개 들어가는게 어쩌다 한 두번이었는데 그때마다 언제 들어오냐 어디냐 물어보셨는데 처음엔 대답해주다가 나중에는 너무 숨막혀서 대답을 안했단말이야.
그러다가 난 취업하면 이게 덜할 줄 알았는데, 아직도 9시 좀 넘으면 언제 오냐 전화오고 주말일때는 어디가냐 언제 들어오냐 또 물어보시고 꼭 전화도 하셔.
난 이게 너무너무 숨막히고 답답하거든? 근데 엄마는 밥하려고 물어보시는거고 빨래 돌려야하는데 오나안오나때문에 물어보시는거래. 그러면서 어디나간다. 언제들어온다 말 안하는 딸은 너 밖에 없을거래.
익들도 부모님께 어디간다 언제 들어온다 다 말하고 다녀? 같이 살면 그렇게 정말 해야된다고 생각해? 난 여태까지 내가 너무 간섭받는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정말 부모님께 버르장머리 없게 구는건지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