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익들 들어와봐

원래 결혼한 친구한테 하는 모든 말은 배우자가 당연히 듣는다고 염두애 두고 그정도까지만 말해야할까?

내가 전남친 얘기를 울면서 했는데 셋이서 만났을 때 내가 아 여기 전남친이랑 온곳인데 하자마자 남편이 아 그 쓰레기?라고 해서 완전 깜짝 놀랐어...

근데 한명이 아니고 두명이나 그러길래 (딴친구 한명한텐 울면서 가정사 털어놨는데 그다음날 야 내남편한테 얘기해줬는데 어쩌고 저쩌고해서 걱정말래! 이러더라고...^^) 진짜 음 원래 기혼의 세계가 이런건가 싶어서 .. 진짜 솔직히 말해줘

[익인1]

걍 비밀은 없어 쓰니야 결혼한 사람만 해당되는건 아님.. 너가 말하는순간부터 그 얘기는 제3자한테 전달될거 생각하고 말해야됨

[글쓴이]

그런거 같더라 근데 이걸 참자니... 인생 너무 고독한데 이걸 어케해야되 익인이는 어디에 풀어? 이래서 상담센터가 있는건가

[익인1]

난 익명에 내용도 살짝 바꿔서 적음ㅋㅋ

[익인5]

22222...

[익인2]

나 8년 연애중이고 동거는 3년째인데
친구 가정사 아니면 남친한테 거의 말해
부부들은 더할듯

[글쓴이]

가정사도 둘러서 말하자나 그거 빼고 말한다는게 말이안됨ㅋㅋㅋ

[익인2]

가정사는 말 안하지
근데 친구 연애, 지인관계, 직장썰 이런 건 말하고 싶은 거 있으면 말해

[글쓴이]

흠 글쿤... 나는 애인 사귀면서 한번도 그런적 없어서 그런애들 이해를 못하겠네... 왜하는거야?

[익인3]

안 그런 사람도 분명 있긴 하겠지만 그냥 다 얘기하는 느낌 ㅇㅇ 적당히 말해야 함

[글쓴이]

부부들 보면 뒷담화 오지게 많이 함ㅋㅋㅋㅋㅋ 뒷담 깔려고 결혼했나 싶을 정도로

[익인4]

거의 다 말해 ㅋㅋㅋ 근데 보통 남편이 당사자한테 언급을 안하지..ㅎ 눈치 챙겨...

[글쓴이]

내말이.. ㅋ차라리 트루먼쇼처럼 모르면 몰라...

[익인6]

난 연애 3년차인데 위에 익2 말대로 가정사 빼고 다 말함 .. 특히 연애, 지인관계 이런 얘기 많이해
그냥 맞다 자기야 누가~~ 어쩌고저쩌고 이러면서 얘기 하게 되는거야 그리고 그걸 듣고 그 당사자 앞에서 얘기 하냐, 안하냐의 차이도 있는 거 같아 내 남친은 쓰니 친구 남편처럼 안해

[글쓴이]

왜그러는거야?? 익인이한테나 둘다 친하지 남친한테는 완전 쌩판 남이잖아 나 진짜 이 사고회로가 진짜 와닿지가 않아서 그래,, 난 안그래서 남들도 안그런줄 알았거든. 왜 말하지..?

[익인6]

그냥 아무생각 없이 하는거야 자기가 안그런다고 남들도 안그런다고 생각하면 힘들지 않을까 … 나도 친구랑 속 얘기 엄청 하는데 말 하던 말던 신경 안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