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반정도 만났다 헤어졌어
처음이 2개월 정도 힘들게 버텼는데 그 여자랑은 정리됐다며 제발 아무말이라도 답을 달라고 계속 연락이 왔어그래서 답을 해줬거든
근데 이게 더 힘들어질 줄 몰랐어
그 사람은 내 말에 돌이킬 수 없다는 걸 알았는지 다시 그 여자랑 만나더라
나는 그래도 진심으로 사과하려고 연락한 줄 알았는데 결국 자기 죄책감 덜으려고 한 거였구나
나는 여전히 힘든데
처음엔 그나마 티는 안 내는 거 같더니 절대 보려고 본 건 아닌데 인별 차단계정 설정할 거 있어서 들어갔다가 우연히 봤는데 프로필사진에 해둔 거 보고 너무 기분이 이상하고 안좋다
내가 지어준 아이디 가지고 그들만의 애칭인지 이상한 별명이 붙어있고 그거 보자마자 속이 안좋아 안 본눈 사고싶어
너도 너무하다 진짜
반성한다면서 평생 미안해 한다면서
하 나는 조금 많이 힘드네
언제쯤 괜찮아질까
왜 내가 힘들고 상처받을까
새벽 5시 48분에 "오늘 면접 가능하냐" 는 문자가 왔고, 나는 그 문자를.tw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