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데이트 싫어하는 사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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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이 인구수만 많지 재미없고 바다도 없거든 

너네는 어디가서 뭐하고 놀아?

난 평범하게 밥 커피 영화 산책 이것만 무한 반복하는 데이트는 추억도 별로 안 남는 거 같고 일단 너무 재미없어서 둘 다 쉬는 날은 다른 지역 당일치기로라도 갔다와 

우리지역은 관광도시가 1도 아닌데 타지는 그런 데가 많으니까 어딜가든 고향보다 훨씬 재밌고 색다르더라고 그런 곳들은 ㄹㅇ 걍 길거리만 걸어도 이쁘고 좋더라

우리지역에서 놀더라도 웬만하면 이색 카페 같은 곳 일부러 찾아다니고 영화를 봐도 좀 특이한 관 가서 본다던지 그래 ㅋㅋ 근데 방탈출 보드게임 볼링장 같은 곳도 몇 번 가니까 질리고 노잼이라 롤러장이나 다른 곳들 찾아보려고

[익인1]

나도 평범한 데이트 싫어하긴 하는데 쓰니정도는 아니야 좀 피곤할 듯..ㅠ 상대랑 잘 맞는다면 문제없지만!

[글쓴이]

ㅋㅋㅋㅋㅋ아 그러네... 별로 안 맞으면 좀 피곤하긴 하겠다 걔는 의견 안내는 건 좀 그러긴 한데 그냥 너 맘대로 하자고 하고 자기도 재밌다고 하길래 눈치 안보고 여기저기 데리고 가고 있엉

[익인1]

그렇담 문제 없쥥~~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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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진짜??! 난 서울 핫플 동네 중에 다른 데 다 제치고 연남동이 제일 이쁘던데! 해방촌도 그렇고 뭔가 골목길 있는 게 아기자기 하고 신기하더라구 익은 나이가 어캐돼..?? 난 24살인데 아직 그런 곳 재밌아..ㅋㅋㅋ
나도 그냥 광역시 사는데 원래 서울 갈 때 가보고싳은 곳들 싹 다 무리해서라도 갔다왔는데 좀 자주 가니까 이제 그냥 설렁설렁 갔다오게 되긴 하더라 ㅋㅋ 그래도 여전히 우리 지역보단 훨씬 자밌어 ㅜㅜ

[익인3]

쓰니 나이면 충분히 그럴만해!! 나는 29에 같은 동네 사는 애인 만난 후로 멀리 나가는게 힘들더라ㅋㅋㅋㅋ1시간 이상 걸리는 외출은 정말 가끔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