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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상대는 정말 내적으로 괜찮은 사람이야, 항상 열심히 살고, 목표 뚜렷하고 늘 노력하고 자기관리도 꾸준히 하는 사람이야. 인성도 바르고 가치관도 잘 맞고..
근데 부모님이 훈육을 좀 과하게 하셨대. 조금 맘에 안 드는 부분이 있으실 때마다 멍들 정도로 맞았대 몸 얼굴 상관없이..
이 얘기를 듣고 뭔가 생각이 많아졌어.. 뭔가 나는 늘 결혼까지 생각하고 진지하게 만나는 편이어서 그런가,,

다들 어떻게 생각해?


 
   
익인1
음?? 완전 ㄱㅊ
7시간 전
익인1
마마보이여서 부모가 우리 사이의 연애에 간섭이 되는거 아닌이상 사람 자체가 ㄱㅊ으면 괜찮쥥ㅇ
7시간 전
글쓴이
그래?? 근데 본인 자식을 멍들고 피날 정도로 때리면서 훈육하는 게 뭔가.. 뭔가여서ㅜㅜ 그래도 상대만 괜찮은 사람이면 상관없을까??
7시간 전
익인1
지금에야 때리면 안된다고 그러지 우리 세대 부모님까지는 좀 때리면서 키워야한다가 흔한 가치관이었어서 그럴 수 있다봄
7시간 전
익인1
난 03년생인데 나때도 회초리로 자주 맞고 손으로도 맞고 그랬었어 그때는 그렇게 훈육하던게 흔하던 시기라.. 쩝
시대별로 가치관은 달라지니

7시간 전
글쓴이
그런가,,,? 일단 마마보이는 아니긴 해! 둥이도 혹시 멍들고 피나고 그랬었어??
7시간 전
익인1
난 여자애라 그정돈 아니엇던거 같음
근데 18살 때 아빠랑 개같이 싸우다가 손으로 크게 맞아서 멍 크게 들었어
그리고 우리땐 정신적 폭력(가스라이팅 등등) 그런 개념이 하나도 안 잡혀 있어서 아빠가 맨날 소리지르고 물건 부수고 그랫음 지금에서야 정신적 부분이 조명돼서 그러지 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그게 문제라는 인식이 없었던 듯
부모님은 8090세대에 컸어서 그때 가치관 가짐

쨌든 난 바르게 자라서 아무문제없이 친구랑 애인도 잘 사겨~ 잘 사는죽
난 아빠처럼 절대 소리도 안 지르고 우리 남동생도 소리 안지르고 순하디 순함. 우리둘다 아빠 싫어함

7시간 전
익인1
장기적인 정신적신체적 학대+ 지금까지 큰 영향 끼친거 아닌이상 사람 자체가 ㄱㅊ으면 만나볼법도 한데… 이렇게 거르먼 아무도 안 남앜ㅋㅋㅋㅋ 쎄하면 그때 가서 헤어져
7시간 전
글쓴이
1에게
우웅 이렇게 길게 답글 남겨줘서 넘고마워!!
혹시 남동생도 심하게 맞았던적 있어??

6시간 전
익인1
글쓴이에게
그건 아닌데 우리집은 아빠가 정신적으로 폭력이 심했어 근데 나랑 동생 둘다 기질적으로 순한 성향이기도 하고 바르게 컸어 둘다 착하다는 소리 많이 들어
연애 1년 넘게 하는중인데 별 로 싸우지도 않고 잘하는중
사람 좋다니까 만나보며 판단 ㄱㄱ 쎄하면 거르자

6시간 전
글쓴이
1에게
아하 고마워!!! 애착형성은 어때? 부모님하고는 잘 안되었어도 애인하고는 건강한 연애 잘 하는 중이얌?

6시간 전
익인1
글쓴이에게
어엉 애인이랑 멀쩡하게 잘 사귀는중 ~~
엄마가 보호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잘해줘서 엄마랑은 잘 지내는 중

6시간 전
익인2
인성바르고 가치관 ㄱㅊ으몀 상관 ㄴㄴ
7시간 전
글쓴이
웅 상대 자체는 참 괜찮은 사람이야.. 근데 본인 자식을 멍들고 피날 정도로 때리면서 훈육하는 게 이해가 안 가고 너무 이상해서ㅜㅜ.. 결혼 생각하면 뭔가 생각이 많아지기도 하구..
7시간 전
익인3
난 연애는 모르겟는데 결혼은 안할듯
7시간 전
글쓴이
부모님의 가치관이 너랑 맞지 않아서?
7시간 전
익인9
222222222
3시간 전
익인4
결혼은 안 할 거 같음
7시간 전
글쓴이
부모님의 가치관이 너랑 맞지 않아서?
6시간 전
익인4
웅 결혼하면 안 뵐 수가 없을텐데 좀 그래.. 그래도 너무 애인이 좋은 사람이면 만나 뵙고 괜찮으신 분 같으면 생각은 해볼 듯
6시간 전
익인5
왜 망설여지는지 알 것 같은데 나 사실 자기가 현재 잘 살고 있는데 과거 부모님 때문에 못만나는건 좀 아쉽다고봄ㅠㅠ 가정폭력이나 학대 옹호하는게 아니라 나도 학대 너무 싫어하는데 가정문제로 하나하나씩 다 거르다보면 진짜 안남더라ㅠ 그리고 자기가 잘 살고 있으니까.. 애인도 그런 폭력 옹호하진 않을거 아냥 나라면 너무 좋은 사람이고 하니까 계속 만날것 같아 결혼도 생각할거고
7시간 전
글쓴이
웅 맞아.. 나도 그래서 고민하고 생각이 많아진거야,,, 하나하나 거르면 못 만날 사람 많은거 알지만,, 뭔가 이걸 직접적으로 들으니까 망설여지다가도 사람은 좋은 사람이구... 정성스런 답변 고마워!!! 나도 더 잘생각해볼게 ㅎㅎ
6시간 전
익인6
난 내가 많이 체벌 당하고 커서 아이 양육할 때 폭력 절대로 안 써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그런 사람들은 애착형성 잘 안 되어있을수도 있어 내가 그런 케이스고 진짜 조심하려고 하는데 그동안 연애할 때 나도 모르게 손이 나갈 때가 있어 싸울 때는 아닌데 사귄 남친들 뺨 때린 적 많음…
6시간 전
글쓴이
헐 진짜루.....?ㅠ 싸울 때 말고 그럼 어쩌다 때린 거야ㅜㅜ,,, 맞아 나도 그 생각도 들어서.. 애착형성이 잘 안돼있을 거 같다는,,,
6시간 전
익인6
걍 장난칠 때
6시간 전
익인7
ㅇㅇ 난 내가 여자라 남자애가 폭력성 지니고 있을까봐 꺼려짐 아무래도 여자가 남자에 비해서 약한건 사실이니
6시간 전
글쓴이
그치이,, 나도 그것도 있구 애착형성이 잘 안되어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있구ㅜㅜ..
6시간 전
익인7
나도 저 케이스랑 비슷한데
애착형성 잘 안 된건맞는 것 같아
솔찌키 멀쩡한 가정에서 성장한 사람두고 위험요소 있는 사람 만나는거 비추임...!

4시간 전
익인8
현재 남친의 애착이 불건강한거면 비추하고싶음
회피형들이 엄격하고 가부장적이고 강압적인 가정에서도 나오고 너무 오냐오냐 키운 가정에서도 나오고
불화 심했던 가정에서도 나와서 가정환경 무시못하거든

3시간 전
익인10
근데 걍 훈육이잖아ㅇㅇ나 엄마한테 유딩때부터 맞으면서 컸는데 (그 유딩이 변기에 앉아서 허벅지 시퍼런 멍을 멍-하게 쳐다봤더라지) 나 폭력성? 1도 없음
지금은 29살이야~_~사람 괜찮으면 만나는 거지 진심으로 우리 때는 훈육이 기본이었어서 걍 맞고 자람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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