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21살이여도 데이트코스 짜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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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되고 첫연애임... 남자들 웬만하면 짜오나

[익인1]

나이보단 연애경험이..

[익인2]

그냥 짜오라고 시키면 고분고분하게 할걸?

[익인2]

아무말 없다가 눈치주는 것 보단 그냥 시키는게 남자 입장에선 훨씬 맘편할거야.
특히 연애경험 적으면 더더욱.

물론 커뮤 하는 애들 같은 경우는 '왜 남자만 일방적으로 짜야됨?'할 수 있는데
데이트 비용은 몰라도 코스는 남자보고 짜라 부탁할 순 있지

[글쓴이]

사실 남친이 2살 연하고 작년에 21살이였는데.. 나보고 먼저 밥 먹자 했으면서 식당도 내가 고르고 남친은 아무것도 안 찾아봤거든 심지어 자기 동네였으면서 나 그동네 1도 모르는데.. 그 뒤로도 계속 나만 어디가자 어디가자 하고

[익인4]

말을 해 넌 찾아볼 생각 없냐고

[글쓴이]

해봤어 근데 1년 만났는데 변하는게 없네 얜 인팁에 집돌이라 그런가 그냥 나갈 생각도 없어

[익인2]

익인이 식당 골랐을때 안징징 거리고 그냥 묵묵히 따라 다녔으면 그냥 무덤덤한 스타일이거나 연애 경험이 적어서 그런 것 같은데.

그냥 '왜 나만 찾아? 너도 찾아봐'이러면 서로 감정 상하고 싸움 생길 수 있으니
'나는 너가 찾아보고 에스코트 해줄때 사랑받는 느낌이야' 이런 식으로 말해주고 찾아 오고 데이트 코스 잘짰다고 칭찬해주면 나중엔 더 잘 짜올거야.

[글쓴이]

근데 얜 그나마 고딩때 한 번 사겨봤기라도 하지 난 아예 첫연앤데.. 내가 몇번이나 같이 찾아보자! 너 처음 가니까 가보고 싶은데 찾아봐! 했는데 진짜 아무것도 안 찾았어... 이때까지 남친이 먼저 데려간 곳이라곤 자기 집 밑에 체인점 쌀국수집임

[익인2]

글쓴이에게
자기집 아래 체인점은 좀 죽빵 마렵긴 하네 ㅋㅋㅋㅋ

[익인2]

처음엔 나도 전 연애때 애인이 자기가 짜는거 좋아하는 줄 알고 그냥 따라다녔거든. 근데 아니더라.
그래서 가고 싶은 곳 평소에 말하면 저장했다가 다른데 갈때 동선 맞거나 여러 개 뭉쳐 있으면 코스 짠 다음 여친한테 코스 컨펌? 같은거 받았었어 ㅋㅋㅋ
코스 짜면서 나도 주위에 가고 싶은곳 하나씩 넣으면 둘 다 문제될 만한 요소는 크게 없더라

[익인3]

내주변에선 짜는놈 못봄

[익인5]

나도ㅋㅋㅋㅋ 걍 너랑 가는 곳 다 좋아~ 이래서 개짜증남

[글쓴이]

에이씨 이 말 ㄹㅇ임 난 누나랑 있는것만으로도 좋아 ㅋㅋㅋㅋ 하

[익인6]

말했는데도 여전하면 성의가 없네
성향을 떠나서

[익인7]

나 21살 연하랑 사귀는데 다 짜옴 나 한번도 짜온적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