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돈 씀씀이 큰 사람 이해를 못하겠어

한심하다는게 아니라

난 불안해서 돈을 못쓰거든 나갈데가 생길까봐

워낙 잔병치레가 많기도 하고…

근데 씀씀이큰 친구들은 돈은 또 벌면되지 이러면서 펑펑 쓰더라구

이래서 ㄴ내가 자기확신이 없어서 돈을 못쓰나

[익인1]

오 펑펑 쓰는거 나잖아

[익인2]

나도 최소 백은 있어야함ㅜ직장인이면 말이 다르지만 50밑으로 내려가면 불안해짐ㅋㅋㅋ

[익인3]

아 사람마다 잘 쓰는 분야가 있긴한데..나도 이번에 ㄹㅇ 그 인스타에 흔히 올리는 레스토랑,와인에 수십씩 쓰고 사진 찍으려는 친구들이랑 약속 잡게돼서 머리 새하얘짐...

[익인4]

아 뭔말인지 알아…나도 쓰니같음ㅠ씀씀이 큰 친구 있으면 진짜 힘들어..

[익인5]

나도 약간 내 맘속에 깨지면 안되는 돈 단위가 있음 예를들면 비상금통장에 천만원 있는데 천만원 밑으로 내려가서 9백만원 찍히기 시작하면 좀 불안함ㅠ

[익인6]

집이 잘 살면 뭐… 모으는 거 없이 다 쓰는 거라면 오 어떻게 저럴까 싶지

[익인7]

비빌 언덕이 있어서 그럴수도?

[익인8]

나는 조금 다른게
돈이 없는데 왜 쓸라 하는지 이해가 안 돼
내 손에 100만 원 있으면 100만 원만 쓰면 되잖아
왜 150만 원을 써서 50만 원 빚을 지는지 이해가 안 돼

이얘기하면 꼭 하는 얘기가 갑자기 큰돈 나가서 그렇다 하는데
그런 애들 치고 소비습관 똑바로 된 애들 한 번도 못 봤어 ㅋㅋ

[익인9]

오 그러네 나 좀 펑펑쓰는데
잘 안아프긴함..

[익인10]

빚만 없으면 되는거지? 그렇다고 해줘 제발🥺

[글쓴이]

아 나는 한심하다고 쓴게 아니라
신기해서 쓴거야 부럽기도 하고?

[익인10]

돈 기껏 모으면 다시 카드값 내야해서 도르마무 되어버리네ㅠ 그렇다고 명품사고 브랜드 사는 건 아닌데 자잘하게 조금씩 사게 되는 게 문제 같아ㅠㅠ

[익인11]

펑펑 쓰는 거 난데 나는 잔병치레도 없고 짜잘하게 나가는 돈이 별로 없어서 펑펑 쓰는 드스ㅡ

[익인11]

병원도 아파서 가는 건 1년에 한 번,,,! 그리고 본가 살어서 생활비 같은 것도 안 나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