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9살연상인데 돈은 내가 더 많이 벌어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애인이 이 커리어를 늦게 시작해서 나보다 일년 후배거든? 그래서 애인이 마친듯 열심히 일해도 내가 직장 관두지 않는이상 평생 내가 애인보다 연봉은 높을거야..

둥들은 금전적으로 이런 상황 상관없어? 나는 좀 신경 쓰이고 애인이 나보다 좀더 벌엇음 좋겠는데 이걸 얘기하자니 내가 너무 못된거같아.. 이미 4년만났고 몇년뒤 결혼할 생각도 있어

참고로 애인은 1억 찍고 나는 1.5억이야. 앞으로 20년이상 연봉은 매년 계속 오를거고.. 애인이 웬만한 사람보다 많이 버는거 알지만 내가 더 버는 입장이래 그래ㅜㅜ

이거 빼곤 애인은 단점이 없어, 같이 사는중잌데 청소 알아서 다 하고 내가 요리하몀 애인이 설거지 싹 하고 나 성격 안좋은편이고 찡찡거리는데 다 받아주고 늘 예뻐해줘ㅠㅠ

[익인1]

나는 경제적으로 내가 더 버는게 좋아서 개좋을 것 같은데 ,, 쓰니 상황이 완벽한 내 이상향임ㅋㅋㅋ큐ㅠㅠ

[글쓴이]

왜 그게 이상형인거야??

[익인1]

난 결혼하면 내가 돈 더 벌어도 괜찮으니까 남편은 그저 그냥 성격 좋은 사람이었으면 좋겠어

[익인2]

나머지가 그정도로 다 좋으면 완전 ㅇㅋ 쓰니말도 이해는 감

[익인2]

근데 굳이 너가 더 벌었음 좋겟다 이런걸 말 할 필요도 없지않앙?

[글쓴이]

그치...너무 못되먹은 발언이지..

[익인2]

저런 얘기를 해서 애인이 짓종읗 바꾼다던지 그런게 아니면 걍 상처만 받고 바뀌눈건 없으니까 굳이 얘기 할 핗요는 없다 이거 ㅇㅇ

[익인3]

ㅇㅇ 어차피 늦게 시작한 거 알고 만난건데 뭘

[익인4]

나는 나머지가 메리트가 더 큰 것 같아...

[글쓴이]

나 성격 진짜 ㅈ.ㄹ맞은거 나도 아는데 애인이 다 받아줘ㅠㅠ 얘말고 나 이렇게 이뻐해줄 사람이 또 있을까싶어 진심으로

[익인5]

백수도 아니고 잘못해주는것도 아니고 뭐가 고민인건징

[글쓴이]

보통 남자가 가장이고 돈을 더 벌어오잖아.. 그래서 그 형식적인게 없어서 불안한거같아ㅠㅠ

[익인13]

호주제 폐지로 사실상 가부장제의 가장에대한 부담이 아버지에게 편중된 사회풍습이 옅어져 엄마든 아빠든 가장의경계가 허물어진진 20년이 지났어!!

[익인6]

단점이 저거 하나라면 난 그냥 만나겠음
나보다 돈 잘 버는 사람 찾는거보다 저정도로 잘 맞고 성격 좋은 사람 찾는 게 더 힘들 것 같아

[익인7]

아 나도 고민될것같음 ㅜ 근데 단점이 저거밖에 없으면 난 걍 만날래

[익인8]

일단 남자도 요리를 배워야할듯싶다
근데 잘해주는게 맞지 9살어리도 돈 많고 어화둥둥해야지

[글쓴이]

요리는 잘못하던데 내가 요리 좋아해서 괜찮아! 애인은 옆에서 보조만 해줘

[익인8]

나중가서 너 바빠지면 서로 교대식으로 할 수 있게 알려주는것도 좋지

[익인9]

1억 단위면 ㄱㅊ지 않나

[글쓴이]

응 괜찮읔거 맞는데 내가 1억 넘으니까 애인은 내연봉 뛰어넘었음 싶은 맘이 있어ㅠㅠ

[익인10]

내가 봤을 땐 진짜 배부른 고민 같음..

[글쓴이]

그런가..계속 혼자 생각할수록 스트레스라ㅜㅜ

[익인10]

움.. 대체 뭐가 스트레스지? 애인이 돈을 안 버는 것도 아니고 심지어 평균이상이고 나머지 성격 부분도 다 ㄱㅊ은데 뭐가 문젠지 모르겠음.. 이거때문에 신경쓰여서 헤어져도 저 스펙에 성격까지 잘 맞는 사람 만나기가 더 힘들거임

[익인11]

더 버는게 어쨌다고.. 몇배 차이도 아니고 겨우 1년차 연봉 차이면 비슷한거지.. 그리고 옛날에나 가장 혼자 회사 다녔지 지금은 남녀 다 맞벌이하잖아? 쓰니도 결혼하고나서 직장 계속 다닐거잖음

[익인12]

둘다 1억이 넘는데..? 과한듯

[익인14]

욕심이 심한데..난 평생 엄마가 아빠 두배 이상 버셨고 그걸로 나랑 울언니 키워주셨음 난 엄마같은 개쩌는 커리어우먼 되는게 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