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들아 사랑의 힘이 참 대단하구나 느꼈던 순간들 있어? 둥들 이야기가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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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우울증 무기력증 걸려서 모든 거 관둘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때 딱 사랑하는 사람 만나서 사랑 많이 받으면서 버티며 살아가고 있는 거 그때 참 사랑의 힘이 대단하구나 느꼈어 아마 이 사람 아녔으면 무너지고도 남았을 것 같네 사랑이란 단어가 처음으로 와닿았어

[익인1]

내가 그 사람을 위해 능력과 시간과 돈을 아끼지 않고 쏟아부을 때 내 모습을 보면 가끔 신기해 내가 이렇게까지 한다고? 어디서 이런 힘이 나오지
가끔 내 자신이 사랑에 미쳐날 뛰는 거 같을 때가 있어..

[글쓴이]

와 이것도 너무 신기해 나보다 상대가 우선이 될 때 사랑이 사람을 바꾼다는 거 어느 정도는 맞는 말 같아 사랑 이 단어 대체 뭘까...

[익인2]

나는 불안하면 손가락 살 뜯는게 버릇이라 맨날 피 마를 날이 없었는데 애인 만나고 안 뜯어 ㅋㅋㅋㅋㅋㅋㅋ
내 손가락이 이렇게 멀쩡할 수 있는게 신기함....

[글쓴이]

와 나도 그래 진짜 신기하지 않아? 사랑이 대체 뭔데 이렇게까지 되는 건지...

[익인2]

그리고 나도 정병 있는데 애인 만나고 진짜 최고로 상태 좋아짐. 애인에게 고마워 ㅋㅋㅋㅋㅋ

[글쓴이]

와 진심 나도야 어떻게 이 정병이 이렇게 나아질 수가 있는지...너무 신기하면서도 그래...

[익인2]

그리고 이제 애인 없을 때를 생각하면 암울해짐. 내 정병 어게인~이 될 거 같아서 ㅎㅎ...

[글쓴이]

2에게
어 이거 나잖아...

[익인3]

기브앤테이크 확실한 내가 퍼주는게 아깝지않을때

[글쓴이]

진짜 퍼줘도퍼줘도 그런 생각 안 들 때 너무 놀라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