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제목은 좀 눈에 띄라고 과하게 적었고
소통미스 난 건지 함번 봐줘
1. 나는 대표이사 일정 관리 업무를 병행함
2. 대표이사와 일정 관련 다이렉트 소통하는 건 나 외에 팀장 부서장 급 뿐이고, 우리 팀장인 인사팀장님은 입사하신지 2달 정도 됨
3. 일정 문제생기면 담당자인 내 책임
4. 부장님이 픽스된 일정에 자꾸 요청기한 지났는데 내가 우리팀이니 급건이라고 뭐 요청하고, 시간 공백 생갸도 괜찮다고(난 사장님한테 공백 생기는 건은 항상 양해 구함) 그냥 넣으라 하고, 가끔 날 무시하는 듯한 말투로 얘기해서 내가 평소에 별로 안 좋아해
5. 오늘 부장님이 보고완료된 일정에 이미지처럼 ‘부사장님 동석이라‘고 알려줬는데.. 내가 볼 땐 내용상 동석하는 상의가 아니었고, 혹시 내일 있을 면접 일정과 혼동하는 건가 싶어서 ’일정 요청자가 부사장님 제외하고 요청줬다‘고 채팅함.
6. 확인안하고잇고 다 퇴근 이미 한 시간이라서 옆에 마침 일정 요청자 (타팀 이사님) 이 오길래 구두로 해당내용 문의함
7. 이사님이 부사장님 동석 안 한다고 함. 내가 아 저희팀 부장이 그렇게 말해줘서 확인요청드린거다. 라고 함
8. 채팅에 마지막 내용처럼 보냄. 그리고 확인안해서 가서 직접 내용 전달함. 부장님이 누가 그러냐, 이사님이 언제 요청한 거냐, 하길래 다 답함. 그러면서 음음 하면서 부사장님 카톡 켬
9. 부장님이 좀 당황하는 거 같길래.. 내가 ’해당 일정은 ~~ 라서 부사장님 참석 안 하시는 듯하다. 부사장님께서 제가 전일 출력해둔 일정표에, 당일 오전 동석하는 일정마다 체크표시 남겨둔다. 사장님께서 그거 보고 확인하신다. 참고해달라’ 고 함.
10. 알앗다 하더니 다시 불러서 ‘아까 뭘 참고란 거죠?’ 함 -> 내가 다시 얘기했더니 ‘그걸 어떻게 참고하란 건데요?’ 이럼... ㅋㅋ 나는 자기가 틀리게 말한 거 반영해서 말들을 뻔 했어도 최대한 예의바르게 얘기한 건데, ‘부사장님 동석하시면 본인이 알아서 표시하니 신경 끄라’는 뜻으로 들렸나 ?
부장님이 혼자 팀내 남잔데 약간 여자들끼리 ‘쟤 뭐냐’ 이런 눈빛 주고받게 만드는 스타일이야.. 외부에서 어떻게 보는지 몰라도 울팀 다른 친절한 과장님도 소통에 오류가 많이 나서ㅠ별로 안 좋아하는 듯하고.. 티가 난단 말이야
근데 나도 실수 잦은 편인 신입이어서 척지고 싶진 않아
순간적으로ㅠ열받아서 내가 소통 잘못한 것 같아서
어떻게 말했어야 좀 부드러웠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