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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34l
나인데 좀 자괴감 듦..
분명히 사랑으로 키워주셨고 부족한 거 없이 오냐오냐 자랐는데 엄마아빠 생각하면 그냥.. 별 생각이 없음
따지자면 감사하다의 감정이지 사랑한다?를 잘 모르겠어 왜이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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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전
글쓴이
나도 그런 느낌.. 그냥 자취방이 더 편하다
5일 전
익인2
집에서 부모님 싸우거나 아무일도 없었는데 증오심 있거나 그런것도 아닌데 그랭???
5일 전
글쓴이
어엉 진짜 아무일도 없었음 증오심도 없고
근데 그냥 가만히 뒀으면 하는 느낌? 감사하긴 한데 딱 거기까지임…

5일 전
익인2
독립을 해야하나 보다...
5일 전
글쓴이
이미 자취한지는 3년 됐어
경제적독립은 절반정도? 매번 용돈 받아쓰는 건 아니고 큰돈 나갈때만 받음

5일 전
익인2
나는 반대로 가족이라서 언제나 내편일거같으니까 그런 맘인가 싶은 생각도 드네~~
5일 전
글쓴이
2에게
그래서 고민이야.. 고치고는 싶은데 솔직히 털어놓으면 상처받으실 것 같고

5일 전
익인2
글쓴이에게
굳이 솔직히 털어놓을 필요 있어? 걍 이대로 살쟈

5일 전
글쓴이
2에게
좀 집 분위기가 삭막하긴 하거든 ㅋㅋㅋ 우리 집이 외동이라

5일 전
익인2
글쓴이에게
솔직하게 얘기 안하면 걍 삭막한 아이로 끝나는데 얘기 하는 순간 좀.. 그럴거같아 ㅎㅎ

5일 전
글쓴이
2에게
그치 나도 얘기할 생각까지는 안해봤는데 꺼내는 순간 돌이킬 수 없을 거 같긴 하다~~
나이 먹으면 좀 달라지려나

5일 전
익인2
글쓴이에게
글쎄, 네가 속으로 왜 그러는지 끊임없이 질문해봐야할거같은뎅

5일 전
익인3
나도 잘은 모르지만 타고난 성향 저체가 좀 이기적인? 개인적인?? 거 아닐까...?
5일 전
글쓴이
살짝 그런 거 같기도 해.. 근데 또 사회생활이나 애인한테는 잘 하는데
가족이 나 버릴 일은 없으니까 개인주의적인게 드러나는건가?

5일 전
익인3
약간 그런 성향이 오히려 선 잘 지켜서 사회생활 잘 하는 거 같기도 해 쓰니 댓 같은 거도 영향이 있을 수 있겠다..!!
5일 전
글쓴이
고민이야 윗댓처럼 털어놓으면 상처받으실거같고 사실 이대로 살아도 뭐 큰 문제는 없으니까 표면적으로는 괜찮기도 한데 또 삭막하고
5일 전
익인3
그거 털어놓는다고 좋아질 방법이 없어서 말 안 하는게 나을 거 같은데?? 좋아지는 방법은 쓰니가 살갑게 다가가는거 밖에 없지않어ㅠㅠ..??? 삭막한게 싫으면 그걸 얘기하기 보다는 쓰니가 좀 노력을 먼저 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노력해봐도 안돼서 고민이에요. 하고 말하는게 좋을 거 같긴 한데ㅠㅜ 뭐 내가 댓만 봐서 자세한 사정은 모르겠지만
5일 전
글쓴이
3에게
좀 더 고민을 해봐야겠다ㅎㅎ
엉 노력하고 살갑게 못하겠어서 고민이다 이 정도는 말해도 될 것 같은데
생각을 해봤을 때 부모님 양육방식이 정말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신 건 알지만 자기 말이 맞다는 고집이 좀 있으시거든 그래서 어릴때부터 어차피 말해도 달라지는 건 없다 이생각이 강해져서 그냥 혼자 생각하고 말 안하는 게 익숙해진 그런 것도 있어 지금은 나가서 사니까 부딪힐 일은 없긴해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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