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나 + 두 살 터울 여동생 이렇게 인데 오늘 아빠가...내 동생 밑으로도 동생이 한 명 더 있었다고 알려줘서 너무 충격먹음
성별 판정도 못하는 주수(8주)고 초기라서 그랬나 싶지만...외할머니가 엄마한테 전화로 뭐라 입에 담지도 못할 말(너무 심해서 아빠가 나한테 말도 못하겠다 할 정도)을 해서 그 말 듣고 충격받은 엄마가 산부인과 계단에서 넘어지면서 엉덩방아를 찧었는데 하혈을 해서 그대로...그렇게 됐다는 거임...
화도 안 나고 그냥 멍...했음 도대체 어떤 말을 했기에 사람이 충격을 받을 정도인가 싶고...이 사실을 알면서도 외할머니는 오로지 아들만, 친손주만 예뻐하고 엄마 막 대했다는 게 받아들이기가 너무 힘듦
그리고 성별도 모르는 내 동생이 너무 보고싶고...엄마한테 짜증만 내고 뭐라했던 내가 너무 미워짐...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