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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486l
누구한테 말 못할 주제지만 그렇다고 혼자 끙끙 앓기가 힘들고 충격이라 걍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다...하려고 글씀...
원래 나 + 두 살 터울 여동생 이렇게 인데 오늘 아빠가...내 동생 밑으로도 동생이 한 명 더 있었다고 알려줘서 너무 충격먹음
성별 판정도 못하는 주수(8주)고 초기라서 그랬나 싶지만...외할머니가 엄마한테 전화로 뭐라 입에 담지도 못할 말(너무 심해서 아빠가 나한테 말도 못하겠다 할 정도)을 해서 그 말 듣고 충격받은 엄마가 산부인과 계단에서 넘어지면서 엉덩방아를 찧었는데 하혈을 해서 그대로...그렇게 됐다는 거임...
화도 안 나고 그냥 멍...했음 도대체 어떤 말을 했기에 사람이 충격을 받을 정도인가 싶고...이 사실을 알면서도 외할머니는 오로지 아들만, 친손주만 예뻐하고 엄마 막 대했다는 게 받아들이기가 너무 힘듦
그리고 성별도 모르는 내 동생이 너무 보고싶고...엄마한테 짜증만 내고 뭐라했던 내가 너무 미워짐...
힘들다


 
익인1
8주면.. 그냥 잊어주는게 더 나을수도 있어.
동생이라고 부르기엔 8주는 조금 애매한 주수라서.. 나는 아주 가까운 사람이 39주에 사산했어. 그 정도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거같아.

그게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은 절대 아니야.
그치만 동생 밑으로 동생이 하나 더 있을 뻔 한거지. 너무 의미두지 말고 그저 기리고 보내줘

3일 전
익인2
난 오빠있었는데 무뇌증이라서 지웠대
3일 전
삭제된 댓글
(2024/12/24 1:44:26에 규칙 위반으로 삭제된 댓글입니다)
3일 전
글쓴이
그랬다는 거 알고 더 충격......ㅠㅠ
3일 전
익인4
우리 친할머니는 대놓고 아빠한테 너 지우려고 계단에서 굴렀다고도하심 어떻게 할머니는 그걸 또 얘기를하냐
3일 전
익인4
근데도 살았다고 독하다고
3일 전
글쓴이
와ㅜ이건 진짜..........말을 어떻게 그렇게 하시지....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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