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팀이 결승전까지 오르는 여정, 승리를 쌓아갈 때마다 T1의 팬들은 그 환희를 기부로 표현했다. 평소 적극적으로 기부를 행한 페이커, 이상혁 선수의 선한 영향력이 발휘되는 순간이었다. 2024년 3월, 선한 영향력을 지닌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유니캐스터'에 임명되며 유니세프와 함께하게 된 이상혁 선수는 다음 달 진행한 '페이커 패키지'(후원금 3만원 상당의 고영양 비스킷 60개, 영양실조 치료식 15개, 공책 6권, 연필 40자루, 유니세프 책가방 1개로 이뤄진 기부 캠페인)는 오픈 하루 만에 1억원이 넘는 금액을 모으기도 했다. 당시를 회상하며 그는 "굉장히 즐거웠어요. 기부하는 마음을 우리가 함께 나눴다는 게 의미 있는 것 같아요. 기부의 기쁨을 우리 팬 들이 얻은 거니까. 팬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하는데, 이렇게 좋은 방향으로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제게는 굉장히 의미 있고, 감사한 일입니다."
기부하는 마음을 우리가 함께 나눴다는 게 의미 있는 것 같아요. 기부의 기쁨을 우리 팬들이 얻은 거니까. 팬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하는데, 이렇게 좋은 방향으로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제게는 굉장히 의미 있고, 감사한 일입니다.
— 우페 (@ufe_t1) December 23, 2024
🥹 너무좋아서 개큰밑줄....... pic.twitter.com/wFCsY4E32W
난 너한테 선한 영향력을 받을 수 있음에 감사해 상혁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