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3개월정도 사귄 해외 장거리 커플이고, 22일날 애인이 내가 있는 도시로 오기로 계획되 있었어.
한 일주일 정도 매일같이 다툴만한 일이 있었어. 물론 전화 끊기 전에 웃으면서 풀릴정도로.. 난 심각하게 생각 안했어.
17일에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자
18일에 그만하는게 좋을 것 같다
(시차가 달라) 19일에 통화하고 내가 한번 붙잡았더니 이틀 정도 생각할 시간을 달래
이별 사유는 본인이 내년에 시차가 더 차이나는 지역으로 이직할 가능성+ 성격이 안맞는다
21일날 카톡 이렇게 오고, 내가 마지막으로 장문카톡으로 잡으면서 우리 카톡 몇마디로 이렇게 끝내지말자..고 했는데ㅜㅜ프사/ 인스타 다 내리고 읽씹 당했어.
난 아직도 너무 슬프고 믿기지 않고..이 이별이 분명 홧김인것 같은데 전애인은 너무 단호해보여서 더 이상 잡을 수도 없고..ㅜㅜ
가족들이 한국에서 전애인을 통해 보낸 짐들이 꽤 있어서 그건 꼭 받아야하는 상태인데 (가족들 손편지가 있어서 꼭 받고 싶어)
내가 먼저 짐 보내달라고 연락해야하는 걸까.. 아님 그쪽에서 먼저 연락이 올까? 짐 다 받아버리면 나중에라도 연락할 구실이 아예 사라져버릴 것 같아서 선뜻 먼저 연락을 못 하겠네. 그 애가 읽씹한 상태에서 또 카톡 보내는 것도 너무 너무 싫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