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손절할때 다들 말하고 해..?

11년동안 알고지낸 친구가 있음

그냥 손절해야할 이유가 너무 명확한데

그 친구는 아는지 모르는지 잘 모르겠거든..

내가 말한 적은 없으니까 ㅠㅠ

근데 성인이 되고 졸업을 하면서

이 친구랑 가치관도 일단 틀려지고

친구가 은연중에 엄청 열등감 가지고 말하는게

계속 느껴지는거야

내가 아무리 잘해도 똑같애

그리고 뭐 자기가 한거 축하해줘도 똑같고

근데 연말에는 걔가 보자고해서 일단 보기론 했는데

앞으로가 걱정이다

굳이 이유를 말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해서 만나면 불편한 친구를 계속 보는 것도 버겁고

어떡해야할까..?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그 친구가 다른 친구들이랑 무리짓고 놀면서

성격이 좀 이상해지고 예전에 나랑 친했을때 성격이 아냐 ㅠ

그냥 서서히 멀어져야겠지,, 속상하다

[익인1]

응 연락 안하면서 서서히 멀어지는거지

[글쓴이]

하 마지막으로 한번 얘기해볼까..

[익인2]

마지막으로 한번 솔직하게 대화해보는 게 좋을 듯
오해가 있을 수도 있고
나는 대놓고 얘기해봤는데 안 통해서 거리 둔 적 있어

[글쓴이]

그냥 나이에 비해 철이 없고
가치관도 일정 수준에 머물러있는게
감히 내 친구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더라..

[익인3]

난 그냥 만나자는거 계속 거절하고 연락 안 하고 점차 멀어졌어 안맞고 내가 계속 스트레스 받는 관계인거 아니까 쉽더라

[글쓴이]

너무 오래 알고지냈나봐 밤마다 혼자 이 고민해,,

[익인3]

대화로 나눠도 풀리지 않을 것 같은 관계면 천천히 거리둬봐ㅠ 나도 어릴때 너무 친하고 잘맞던 친구가 성인되고 각자 가치관이 성립되면서 많이 안맞게 되더라 오래된 친구면 많이 속상할텐데 손절만큼 할 정도면 진지하게 고민해봐 쓰니야

[글쓴이]

음,,,, ㅠㅠ 참 고민이다 에휴

[익인3]

인간관계가 참 살면서 복잡한 과제같아 결과가 어떻든 쓰니가 스트레스 덜 받았으면 좋겠다 너무 고민이 많으면 오늘은 잠깐 내려놔 좋은 밤 좋은 꿈꾸길 바랄게

[익인4]

나도 그냥 서서히 연락 안하다 보니까 안본지 2-3년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