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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어머니 선물 챙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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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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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이 직접 고맙다고 연락주시긴했어
난 나름 되게 걱정되잖아..
그래서 애인한테 물어봤는데 “좋아“ 끝-
난 이게 이해가 안가고 너무 서운한데 내가 예민한거야?
시간쓰고 알아보고 신경써서 고른건데…
적어도 말한마디만 나한테 “너무 좋아하셨다, 우리 엄마까지 챙겨줘서 고맙다” 이랬으면 나 진짜 안서운했을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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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결혼까지 생각하고 만나는중이고, 어머니랑도 종종 연락했었어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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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어제
글쓴둥이
그치ㅜㅜ 내가 많은걸 바라나 싶다가도 너무 서운하고
어제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어제
글쓴둥이
맞아맞아 둥아 남친입장은 그거야
반대로 남친이 우리엄마한테 선물주면 본인도 되게 궁금해해서 엄마가 엄청 좋아했고~~어쩌고 저쩌고 자세히 말해주는데 그걸 듣는걸 되게 좋아하더라고ㅜㅜ 반대로 생각하면 나도 그럴텐데..난 너무 무심하다고 생각이 드는거지ㅜ
어제
글쓴둥이
내가 어머니한테 처음 뭐 드리는거고, 오늘 아침에 남친한테 장난식으로 기분상하는 말을 들었어서 더더더 예민하게 반응한거도 있는거같아ㅜ
어제
둥이1
애인이 센스없긴하네
어제
글쓴둥이
너무 서운해서 엉엉 전화해서 엉엉울었다
어제
둥이2
어머니한테 연락안받았으면 서운할텐데 받았으니 그나마 ㄱㅊ 근데 좀 애인이 쓰읍...
어제
글쓴둥이
그치ㅜ 말 한마디만 더 해줬더라면…ㅜㅜ전화해서 엉앙 울었다ㅜ
본인은 엄마가 연락해서 괜찮을줄 알았대
어머니는 당연히 좋다하실테고ㅜㅜ사실
남친의 따뜻한 말한마디 듣고싶어서 챙기는거 아니야?
어제
둥이4
걍 점점 본인 성격대로 나오는거지 뭐 앞으로도 이럴걸...
어제
글쓴둥이
그치ㅜ 내입장에서 한번만 생각해볼순 없는건가 싶어
남친이 선물주면 본인도 되게 궁금해하고 어떠냐고 물어보면 내가 엄청 좋아했고~~어쩌고 저쩌고 자세히 말해주는데 그걸 듣는걸 되게 좋아하더라고ㅜㅜ 반대로 생각하면 나도 그럴텐데 너무 무심해
어제
둥이4
걔는 들어주는걸 너 그자체로 보니까 존중해준다고 생각하고 들어주는걸껄? 걔는 오히려 자기 자신을 그대로 안봐준다고 머라할수도... 원래 무심한 사람이면 큰 반응하는거 자체가 고역스러울수도있어
어제
글쓴둥이
만약 그런입장이라면 서로 안맞는거네?
난 큰반응까지 바란거 아니고 그냥 챙겨줘서 고맙다 이한마디였어도 마음 풀렸을거같은데ㅜ
어제
글쓴둥이
그런 한마디 따뜻한말도 못해주는 사람이랑 내가 만나는게 맞나는 생각까지 들어
어제
둥이4
성향이 안맞는건 맞는듯...? 선택은 너의 몫이지만 애인은 저걸로 자기가 그렇게까지 잘못했나 그런생각이 크긴할거야 무심한 남자인거 알고 결혼하는거니까 ㅇㅇ...결혼이후에 미래도 잘 생각해보고 잘 선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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