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생각나.
자기 얼굴 하나하나 뜯으면서 어디가 못생겼고 어디가 못생겼고 나한테 세뇌하듯이 말하고
뭐 힘들다고 해서 위로해주고 해결방법 같이 찾아주려 했는데 내가 이런 사람인걸 어떡하냐 난 안돼 이런말만 하고
제일 싫었던 건 자꾸 부정적인 얘기 할때 나는~ 못해
이렇게 하면 되는데 굳이 나까지 묶어서 우리는~ 못해
우리는~해서 안돼 이러는 게 진짜 싫었어..
더 킹받는게 자기도 그렇게 말하고 나서 바로 아니아니 내가!! 내가!! 나는!! 이러는데 그게 무의식중에 우리라고 묶어서 말한거잖아.
자기를 부정적으로 보고 낮게 평가하는데 나도 걔한테 그렇게 똑같이 평가됐다는거니까 그게 싫었어.
뭐 얘기하다가도 자기 의견에 안맞는 말 하면 짜증부터 내고 자기 얘기만 늘어놓고 내 얘기는 들을 생각도 안하고.. 어어 이러고 다시 자기얘기함..
내가 손절한 친구가 얘밖에 없다보니까 자꾸 이렇게 생각이 나서..더 짜증나 ㅠㅠ
새벽이라 그런가 ㅠㅠ 그냥 이런얘기 누구한테 할수도 없고 해서 여기에 얘기해봤어..